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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위해 '모든 것 던졌다'… 일자리는 어디에?



베트남인 16명이 일과 새 삶을 약속받고 20만 3,000달러를 지불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산더미 같은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행들의 대변인인 스카이 두옹은 이 단체가 뉴질랜드의 ‘도 페인터스 회사(Do Painters Limited)’에서 일하도록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 됐으며 시간당 50달러의 임금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가족을 위해 각각 3만 5,000달러와 추가로 1만 5,000달러를 그들에게 지불했는데, 그들의 취업 비자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가 그들에게 지정한 에이전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성 조사국장 대행 제이슨 페리는 뉴질랜드 이민성(INZ)을 관장하는 기업혁신고용부(MBIE)가 이민 관련 우려 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민자 대표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단계에서 세부 사항을 공개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어떤 조사도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 페인터스 회사의 투 딘 도(52세)는 이 그룹이 베트남에서 에이전트에게 돈을 지불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도는 그들이 지불한 금액은 이민 에이전트, 변호사, 그리고 비자 신청을 위해 이민성에 지불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두옹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민자들이 베트남 칸호아 지방에 있는 담몬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주 단순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일상 생활은 낚시와 요리뿐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학교에 가본 적이 없으며, 그곳의 일당은 약 12~15달러에 불과합니다"라고 두옹은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당 50달러를 받고 아이들을 위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 일할 수 있는 이 기회에 대해 들었을 때,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을 팔고 앞으로 많은 돈을 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42세의 반 톰 응우옌은 비자에 필요한 5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집과 소유한 모든 것을 팔았는데, 그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티켓이 되기를 바랐다.


또 다른 이주노동자인 25세의 반치 응우옌은 뉴질랜드에서의 일하면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픈 어머니와 아버지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3만 5,000달러의 비자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토바이와 어선을 팔았다.


두옹은 페이스북 구인 게시물에 관심 있다는 댓글을 단 후 비자 신청을 도와준 브로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달에서 네 달 사이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로, 그들은 어떤 일도, 어떤 급여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또한 그들에게 어떠한 고용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뉴질랜드 이민성(INZ)은 36개월간의 취업비자 승인서에 "오클랜드 도 페인터스에서만 일할 수 있으며 시간당 29.66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두옹은 현재 28명이 살고 있는 파파토에토에에 있는 자신의 집에 일행을 머물게 하고 있으며, 5개의 침실이 있는 자신의 집에서 최대 6명이 한 방을 함께 쓰고 있다.


그녀는 "이 생활 방식은 임시로 마련하한 것이지만, 음식을 살 돈도 없고 어떻게 임대할 곳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들은 이미 베트남에서 모든 것을 팔아치우고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에 그들도 꼼짝 못하고 있다"며 "그들이 빚진 돈을 갚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두옹은 도 페인터스로부터 돈을 받거나 일자리를 구하고 서서히 빚을 갚을 수 있는 오픈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도 페인터스 대표 도는 "네, 베트남에서 모집했지만 뉴질랜드에 도착한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나에게 일하러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도씨는 이 일행에 속해 있는 5명은 공인된 고용주인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지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그들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 대표에게 연락해 2월 29일까지 출근하지 않으면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었고 회사 직원 수는 54명이라고 자신 회사의 탄탄한 경력을 주장했다.


"저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 이민성의 제이슨 페리는 이민 사기나 착취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Crime Stoppers 0800 555 111에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페리는 "이는 비밀이 보장되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 개인의 사건이든 다수가 관련된 사건이든 모든 이민 사기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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