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타이아 칼리지 학생들… 점심으로 생 닭 먹은 후 입원
- WeeklyKorea
- 2023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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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수요일, 점심으로 익히지 않은 생 닭을 제공받아 먹은 학생들이 줄줄이 병원으로 향하자 노스랜드의 한 학교는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약 9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카이타이아 칼리지는 그들 중 일부가 점심을 먹는 중에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이앤 로렌슨 칼리지 BOT 의장은 "카이타이아 칼리지는 오늘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으로 생 닭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 당국 및 지역 병원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외부 급식업체가 제공한 치킨을 먹지 말라는 지시를 즉각 받았지만, 이미 치킨을 섭취한 상당수 학생들의 몸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일부 학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로렌슨은 성명에서 학부모, 식품 공급업체, 교육부, 보건부 및 기타 정부 기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황가레이 건강 보호 담당자는 "자녀가 구토를 시작하거나 위경련이 있거나 설사를 하면 즉시 지역 병원의 의료 전문가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카이타이아 칼리지 측은 모든 학생들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 교직원들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렌슨 BOT 의장은 학생들이 안전해지는 대로 학교에서 어떻게 이 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사고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학교에 점심을 납품하는 회사 벨스 프로듀스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회사 측은 "카이타이아 칼리지에 납품한 크럼블 치킨을 재료로 요리한 점심에서 일부 익히지 않은 고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썼다.
회사 측은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통보를 받은 후 안전조치 차원에서 점심식사를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벨스 프로듀스는 익히지 않은 고기가 문제가 됨을 인정하고 카이타이아 칼리지와 함께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 닭은 장에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 질병인 살모넬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캄필로박터균에 의해 야기되는 캄필로박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조리되지 않은 생 닭이 발견된 것은 여러 후무스와 타이히니가 살모넬라 위험 물질로 지정되어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제거된 지 일주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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