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폭우와 폭설… 도로폐쇄, 산사태

밤새 집중호우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의 여러 도로가 폐쇄된 반면, 일부 고속국도에는 폭설이 내려 한 마을 민방위 자원봉사자들이 도롯가 모래주머니를 채웠다.

기상청인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22일(토요일) 오후 8시부터 23일(일요일) 오후 9시 사이에 100~130mm의 또 다른 비가 예상된다며 체비엇 남쪽 캔터베리에 주황색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원 애런 키온은 토요일 오후 11시 40분쯤 페이스북에 경찰이 피츠제럴드 애비뉴를 통해 북쪽으로 향하는 차량을 통제해야 한다고 적었다.

"저는 경찰이 도로를 폐쇄하기 전에 이 남자를 구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멈췄습니다."라고 그가 적었다.

"오늘 밤 응급 구조대는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베켄햄 교외 지역의 주민들은 페이스북에서 히스코트 리버가 넘쳐 이스턴 테라스, 피셔 에비뉴, 헌터 테라스의 도로 운행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적었다.

눈과 얼음으로 인해 7번 고속국도(루이스 패스), 8번 고속국도(페어리에서 트위젤까지), 80번 고속국도(아오라키 마운트 쿡 고속도로)가 폐쇄되었으며, 스프링필드와 캐슬 힐(포터 패스), 아서스 패스 빌리지와 오티라(아더 패스) 사이에는 체인이 필수적이다.

SH75번 고속국도는 악천후로 인해 버들링스 플랫과 콥타운(리틀 리버) 사이가 폐쇄되었다.

리틀 리버 근처에서도 토요일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폐쇄되었다.

셰인 에피하 셀윈 지역 구의원은 민방위 자원봉사자들이 자정부터 리스턴 마을에서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턴 마을을 여행하는 중이라면 도로표면 침수가 있습니다. 속도를 늦추십시오."

후루누이 지역에서는 마운트 라이포드 빌리지에서 카이코우라까지의 인랜드 로드와 와이아우와 SH1 사이의 리더 로드를 포함하여 여러 개의 도로가 폐쇄되었다.

와이마카리리리 지역 카운실은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빗물의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역 환경국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