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직원들 길게 줄서자... '계란 안 팔아'

계란이 부족해지자 크루즈 직원 수십 명이 도시의 계란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에 길게 줄을 섰고, 슈퍼마켓 측은 그들에게 판매를 중단했다.

24명의 유람선 직원들이 슈퍼마켓 판매대에 있는 계란을 사가려 머리를 썼지만, 매의 눈을 가진 슈퍼마켓 직원들의 재치로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크루즈 직원들의 무분별한 행동은 일요일 아침 포 스퀘어 포트 찰머스에서 펼쳐졌는데, 그날 아침 650명의 승객과 400명의 승무원을 태운 유람선 아자마라 퀘스트(Azamara Quest)호가 정박해 있었다.

전국적으로 계란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매장은 올해 계란 판매를 고객 한 명당 한 상자로 제한했다.

"고객님, 저희는 현재 계란 공급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손님들에게 공평한 공급을 위해 고객 한 명당 한 상자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라고 계란 판매대 앞에 적혀 있다.

아내와 함께 3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매장을 운영해온 애런 찰리스는 이전에는 고객 한 명당 두 상자가 한도였다고 말했다.

선장을 포함한 많은 수의 아자마라 퀘스트 크루즈 승무원들이 일요일 조지 스트리트 매장 앞에 도착해 줄을 서면서 현지인들에게 계란을 공급하려는 슈퍼마켓의 그들의 시도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슈퍼마켓 농산물 관리자 클레이튼 싱클레어는 밖에서 줄 서있는 23명을 세고 두 명이 각각 계란 한 상자를 사기 위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업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눈치를 챘는데, 크루즈 직원들이 우리 매장에 계란을 싹쓸이하러 온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구매가 아닙니다."라고 찰리스는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팔지 말라'고 말했다.

찰리스는 유람선들이 오타고에 정박해 있는 동안 이 매장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자주 찾았지만 계란은 그들의 쇼핑 목록에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마도 배에서 요리하기 위해 계란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조리실에서 나왔다."

그는 모든 사람들, 특히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크루즈 직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크루즈 승객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은 와인, 초콜릿, 칩, 건강 및 미용 제품, 세탁 분말 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새로운 동물관련 복지 제도 시행으로 인한 뉴질랜드의 계란 부족 현상은 올해 말에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식품가격수치(Food Price Index)에 따르면, 계란 공급의 감소와 수요 증가는 11월 12개들이 계란 가격이 1년 전보다 16% 상승한 5.93달러에 도달하는 등 가격 상승을 의미했다. 화요일, 뉴월드(New World)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12개들이 계란 가격은 6.95달러에서 13.99달러 사이였다.

아자마라 쿼스트호는 월요일에 포트 찰머스를 떠나 피오르드랜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