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가 지구 반대편의 작은 나라, 즉 에스토니아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는 자신의 연립정부가 뉴질랜드 국민들이 바라는 몇몇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부터 영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럭슨은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통해 국가를 개선하고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작동하는 것을 보려고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그가 향후 6년간 정부가 이행해야 할 구체적인 9개 목표를 발표한 후 나왔다. 이 목표에는 응급실 체류시간 단축, 선택적 치료 대기시간 단축, 아동 청소년 범죄 감소, 폭력 범죄 감소, 구직자 지원 수당 대상자 감소, 학생 출석률 증가, 예상 교육과정 수준의 학생 수 증가, 긴급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수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이 포함됐다.
럭슨 총리는 월요일 내각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가 바라는 에스토니아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화요일 오전 방송에 출연해 공동 진행자인 로이드 버와이(Lloyd Burry)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럭슨 장관은 "나는 2040년까지 뉴질랜드가 지구상에서 선도적이고 작은 선진국 중 하나가 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나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더 번영하기를 원하고, 사회적으로 더 나은 삶을 원하고, 우리의 환경적 목표 달성을 원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선진국을 둘러보니 에스토니아가 눈에 띄었다.
"그들은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환상적인 작업을 했습니다. 그들의 정부가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한 고객 서비스 사고방식"이라고 럭슨은 말했다.
발트해 지역의 작은 국가인 에스토니아는 오랫동안 공공 서비스에서 디지털화로 유명했다. 에스토니아는 세금 신고와 투표를 포함한 공공 서비스의 99%를 디지털화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2019년 보고서에서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1,400년 이상의 근무 시간과 연간 GDP의 2%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럭슨은 또한 아일랜드의 연구 개발 및 혁신, 과학 및 기술분야의 노력과 싱가포르의 공공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곳 뉴질랜드에서 겪고 있는 것과 같은 문제들로 씨름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곳에서도 살펴봤다"고 말했다.
"우리는 많은 일에서 매우 성공적이지만 다른 나라들이 잘 해낸 일들이 있다면 그것을 카피해서라도 뉴질랜드에도 반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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