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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뱅크 고객들,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매달 3천만 달러 소비’

키위뱅크(Kiwibank) 고객들이 매달 3,000만 달러 정도를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뉴스허브가 보도했다.


중요한 것은 이 자료는 한 은행의 자료일 뿐, 타 시중 은행들을 모두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것은 온라인 도박에 대한 법적 규제 도입이 거론된 지 3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무부는 본격적으로 법적 규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도박 유형은 특히 포커와 블랙잭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키위뱅크의 한 관계자는 키위뱅크 고객들만을 보더라도, 매달 3,000만 달러를 온라인 도박에 쓰고 있으며, 이 중 80%는 해외 사이트라고 밝혔다.

금액적으로 상당할 뿐만 아니라, 2020년 Covid-19로 인한 첫 봉쇄 때 엄청나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 있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들은 몰타, 키프로스, 지브롤터,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같은 법인세가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도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몰타에 위치한 스카이 시티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3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키위뱅크는 고객들에게 자율적 통제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본인이 해외 사이트로의 현금 지출을 막기 위해 신청하면 이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로, 비자나 다른 신용카드 또는 체크 카드를 이용한 해외로의 모든 온라인 도박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700만 달러 이상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나, 정부는 아직까지 온라인 도박에 대하여 어떠한 형태의 규제도 도입하지 않고 있다.


2019년 7월 온라인 도박에 대한 정부 점검이 발표되었으며, 2020년 중반에는 일반인들의 여론까지 수렴하였지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경마를 책임지고 있었던 윈스턴 피터스 장관의 사무실에서 논의 도중 서류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도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상습 도박의 길로 들어설 수 있어 도박 중독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직은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도박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돈이 지출되고 있는지 정확한 집계는 되어있지 않지만, 내무부는 로또와 TAB 등 국내에 승인된 지역 온라인 사이트를 제외하고, 약 3억5,000만 달러가 해외 도박 사이트에서 거래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시중 은행들도 얼마나 많은 금액이 해외 도박 사이트로 거래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ASB은행은 고객이 온라인 도박을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하였으며, Westpac은 아직까지는 아무런 시스템도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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