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뱅크의 전망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와 기타 고정금리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공식현금금리(OCR)가 현재 3%에서 내년도에는 4%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OCR의 일부 추가 상승 움직임을 대출 금리에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키위뱅크는 29일(월요일)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금융 시장의 금리는 완벽하게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상품 가격과 운송비용이 2023년까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수입품의 가격 상승이 둔화되면 국내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만약 우리의 예측이 맞는다면, 중앙은행은 2023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주택난이 사라지고, 이후 주택시장이 수요와 공급이 더 일치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주택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지난 몇 달 동안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가 무너진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벗어나면서 심리가 안정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
키위뱅크는 경제에 대한 연착륙을 예측하고 있지만, 위험은 확실히 더 깊은 조정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29일(월요일)에 발표한 일자리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다시 가열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하려는 경제학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통계청은 충원된 일자리의 수가 6월에 0.4% 감소한 데 이어 7월에는 231만 명으로 0.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다른 은행보다 금리 전망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ANZ 은행은 계절조정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플레이션 목표의 관점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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