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민들은 도시에 잠재적으로 피해를 주는 뇌우가 몰아치기 전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경고 받고 있다.

기상청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돌발적인 홍수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폭우와 우박이 쏟아질 위험이 있어 하버브리지 북쪽 오클랜드에 긴급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뉴질랜드 동부를 추적하는 기상 레이더에서 심한 뇌우가 감지되었으며, 메트서비스는 오후 3시 15분에 오클랜드, 이너 하우라키 걸프, 황가파로아 근처에 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 같은 경보는 태평양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열대성 사이클론의 이름이 붙여진 후 나온 것이다.
피지 기상청은 27일(월요일) 오후 현재 바누아투 북쪽에 위치한 열대성 사이클론 주디(Judy)를 명명했다.

뉴질랜드 메트서비스는 열대성 사이클론 주디가 뉴질랜드 북쪽을 통과할 것이지만, 우리 날씨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니와(Niwa)는 27일 아침 최신 모델링에서 새로운 사이클론이 뉴질랜드를 지나쳐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니와 기상학자 벤 놀은 사이클론 도착이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폭풍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대부분의 예보관들은 예상 경로에 뉴질랜드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뇌우, 폭우가 북섬 위협
기상청 메트서비스는 27일(월요일) 오전 9시부터 28일(화요일) 오전 6시까지 기스본 바로 북쪽에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수 있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카웨라우 동쪽의 베이 오브 플렌티와 코로만델은 27일 늦게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노스랜드에서 마나와투까지 심한 뇌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클랜드, 와이카토, 와이토모, 타우마루누이, 로토루아, 타우포, 혹스 베이, 타이하페, 왕가누이, 마나와투, 노스랜드는 27일 오후 9시까지 심한 뇌우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메트서비스는 뇌우가 집중호우와 우박을 지니고 있어 돌발적인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27일 더 많은 천둥과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 그룹은 메트서비스의 조언이 시간당 최대 40mm의 비와 "아마도 그 이상" 도시에 국지적인 폭우가 내릴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 담당관은 "이번 뇌우는 느리게 진행돼 국지적인 폭우와 우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이 강도의 강우가 잠재적으로 저지대에서 산사태나 갑작스러운 홍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계속 경계할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노면 침수와 시야 불량으로 운전에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운전할 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운전 조건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날씨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오클랜드 비상 관리국은 홍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홈통과 배수구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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