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가브리엘 코 앞… 오클랜드 재난국, '주머니 가져와야'
- WeeklyKorea
- 2023년 2월 11일
- 1분 분량
오클랜드 비상관리국(AEM)에서 준비해 알렸던, 모래주머니(샌드백) 공급 장소에서는 주머니가 동나자 모래주머니를 원하는 사람들은 개인들이 주머니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고 재 공고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은 홍수 방지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쇄도하는 가운데, 밀려드는 인파로 준비했던 모래 주머니가 부족해지자 개인들이 자신의 주머니를 가져오도록 사람들에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폭풍 ‘가브리엘’이 일요일 오클랜드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비상 관리국에서는 세 곳의 모래주머니 배급 센터를 마이랑기 베이와 세인트 헬리어스, 웨스트게이트에 설치했다.
그러나 웨스트게이트 센터는 모래 주머니를 받으려 방문하는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자 결국 주머니가 바닥났다.

한 여성은 두 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프론트 근처에 도착해서 주머니가 남아있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큰 오클랜드 광역시에 단 3곳만이 설치된 것도 문제지만, 홍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지역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데, 비상관리국에서 준비한 것은 소꿉놀이로 아는 것 같다면서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AEM)은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주머니를 준비해 와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웨스트게이트에서 모래 관리를 담당하던 풀턴 호건의 교통 관리 부서장 대런 길라드는 사람들이 몇 시간을 줄서 기다린 후 매우 감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울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실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머니가 조기에 다 떨어졌어요. 몇 시간씩 기다리던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의 아담 매그스 통제관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모래주머니 만으로 자신들의 부동산을 보호하려는 강한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부동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먼저 찾으라고 당부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은 모래 주머니 수거 지점에서 주머니와 모래를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다.
그는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안가 시민들에게 해변에서 모래를 가져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해안가 모래는 이미 충분하게 오염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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