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 개표 후 ‘신속한 연정에 희망 높여’

윈스턴 피터스는 뉴질랜드 선거 결과가 확정되면 연립 정부 협상을 신속히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간의 개표 과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10월 14일 실시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금요일 종료된다.

차기 총리 크리스 럭슨에 따르면, 정부 구성을 위해 3개 정당이 연합할 것으로 보인다. 즉 국민당, ACT당, 그리고 미스터 피터스의 NZ 퍼스트는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피터스는 선거 주말 이후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럭슨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말하며, 11월 3일 발표를 앞두고 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인들이 노동당 정부를 몰아내고 우경화 한 것은 분명하지만, 최종 집계에서 중도우파인 국민당이 ACT 당과 두 정당으로 또는 NZ 퍼스트를 포함한 세 정당으로 통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여줄 것이다.

국민당이 선호하는 옵션은 우파 ACT 정당과 함께 두 정당만으로 통치하는 것이다.

사전 집계에 따르면 두 정당은 121석 중 61석을 확보하고 있다.

만약 최종 집계에서 단 한석이라도 의석이 사라진다면 피터스의 포퓰리즘적인 NZ 퍼스트가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78세로 뉴질랜드 정치의 독보적인 베테랑인 피터스는 이전에 세 번이나 선거 후 회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연정 회담에서 자신의 정당이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지막 연정으로, 2017년에 그는 저신다 아던의 노동당과 정부에 함께 했는데, 이 정부는 NZ 퍼스트가 4개의 내각 자리와 30억 달러의 지역 프로젝트 기금을 포함한 많은 정책적 양보를 요구했다.

이번에 피터스는 11월 3일 개표결과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뉴질랜드가 주요 국제회의에 정치적으로 대표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위들에게 주었다.

그는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6일~10일까지 태평양제도포럼이 열립니다. 그리고 15일~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이 개최됩니다"라고 말했다.

3주간의 개표 결과 일부 키위들, 특히 우익층은 럭슨 정부가 취임해 정책 플랫폼을 실행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를 수동으로 두 번 개표하고 우편투표와 해외투표를 합산(투표의 약 20%에 해당)하며 선거일에 등록하는 키위인들을 교차 확인한다.

피터스는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더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