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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수교 60주년 기념 양국 대사 면담

  • 지나온 6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60년을 그리다



이상진 대사는 한-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3.29(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대면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금번 면담을 통해, 이 대사와 터너 대사는 지난 60년간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를 더해 온 양국간 협력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환영하였다.


※ 한-뉴질랜드 수교 기념일 : 1962.03.26

이 대사는 수교 이전인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뉴질랜드의 파병 결정을 상기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에 오늘날 한국과 뉴질랜드가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 대사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이 다양한 문화•경제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터너 대사는 최근 양국 교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해 한국이 뉴질랜드의 제5대 수출상대국이 되었다면서, 향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다각적인 통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터너 대사는 양국간 청정수소, 기후변화, 남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준비중인 여러 문화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간 우정이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 대사와 터너 대사는 한-뉴질랜드 양국이 민주주의, 인권, 규칙기반 국제질서 등 국제사회의 핵심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아울러, 두 대사는 여행규제 완화 추세 및 워킹홀리데이 재개 등 제반 여건이 성숙하고 있는 만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간 고위급 방문 및 민간 교류 등을 활성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


한편,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 관광객들은 PCR 음성 결과를 전제로 금년 5.2(월)부터 뉴질랜드를 무격리 방문할 수 있으며, 한-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협정은 3.14(월)부로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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