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토요일) 리치먼드와 모투에카 사이의 60번 고속국도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은 태즈먼 지역 카운실이 개최하는 무료 커뮤니티 행사로 인해 상당한 교통체증이 유발됐고 극심한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실은 래빗 아일랜드(Rabbit Island)에서 무료로 장작과 구운 소시지를 나누어 주는 ‘Step Out Festival’을 기념하기 위한 커뮤니티 행사를 열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나타나 길을 막아 소셜 미디어에서는 여행객들과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 지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시간과 연료를 낭비하게 만들었으며, 행사를 참여한 주민들에게도 길게 줄을 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모두에게 이로운 계획이 필요합니다!"라고 게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료로 배포하는 장작이 엄청 모였다는 사진이 게시된 주변은 도로가 온통 장작으로 그득차 있었고 그 게시 사진 아래는 "이제는 나갈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돌아가기 위해 3시간을 기다렸고, 탈출구가 없는 래빗 아일랜드에 갇혀 있다"고 누군가 댓 글을 달았다.
실망한 한 사람은 장작을 얻어 가기 위해 트레일러를 빌렸지만 한 시간 동안 줄 서서 대기하다가 그냥 돌아섰다고 말했다.
무료 나눔 장작을 광고했던 페이스북 페이지는 몇 시간 동안 줄을 선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사과했다. "장작 행사는 이제 종료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장작을 나눠가지 못한 주민들께 놓친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마지막 게시물을 올렸다.
"주민들의 수요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우리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커뮤니티 무료 나눔 장작 행사는 지역에 소재한 임업회사 PF 올슨의 참여로 개최되었으며, 태즈먼 지역 카운실은 이 행사가 "우리 징역에 버려질 잡목을 관리하는 측면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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