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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담그고 함께 나눈 '2026 행복누리 김장데이' 성료

100여 가정에 김치 전달… 뉴질랜드에서 피어난 한국의 나눔 문화



행복누리(원장 박용란)가 지난 6월 26일 오클랜드 오타라(Ōtara) Te Puke o Tara Community Centre에서 개최한 '2026 행복누리 사랑의 김장데이'​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동체 문화인 김장을 현지 사회와 함께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주민 30여 명과 한인 봉사자 40여 명 등 모두 7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함께 담그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한 현지인들은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족들과 나눌 수 있도록 가져갔으며,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비롯해 지역 내 100여 가정에 전달됐다.



김장데이는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행사를 넘어, 함께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한국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복누리의 김장데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던 2022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김치를 전달하며 공동체의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후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도 현지 참가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백김치와 배추김치, 깍두기, 무생채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며 김치의 매력을 경험했으며, 직접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통해 김장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나눔의 문화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치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한 많은 현지인들은 "집에서도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한 어르신은 "김치를 받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더 큰 선물"이라며 "김치 이상의 따뜻한 온기를 느껴 이번 겨울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누리 박용란 원장은 "김장은 함께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를 뉴질랜드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봉사자와 후원자,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행복누리는 앞으로도 김장데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세대와 문화를 잇는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 한 포기에 담긴 정성과 나눔의 마음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했다. 올해도 행복누리 김장데이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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