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작은 문제로 탑승 거부당한 여성
- WeeklyKorea
- 2023년 1월 3일
- 2분 분량
해밀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시스템 상의 작은 문제로 자신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당시 그녀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터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란에서 태어난 나심 사에디는 테헤란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가족들과 만나기로 한 터키로 출국하기 위해 새해 전날 새벽 오클랜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녀는 이란에서 계속되는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고, Covid-19 감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버지를 포함해 가족들과 오랫동안 헤어졌다.
사에디는 항공권에 표기된 이름 오류로 인해 공항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름과 성이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
그녀는 터키 항공의 온라인 여행사 Trip.com을 통해 비행기 예약을 했고 항공사 직원들로부터 예약한 항공사에 연락하라는 말을 들었다.
"저는 몇 시간 동안 대기 했으나 체크인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사에디는 항공권을 예약했던 회사나 항공편 운항 회사나 그 어디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 뉴질랜드에 갇혀 있다.
그녀는 Travel.com이 그 오류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다시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3일 동안 그들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Travel.com 계정을 새로운 여권으로 업데이트한 후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이름 이 바뀌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여권 업데이트 전 회사에서 보내온 모든 이메일에서는 그녀의 이름으로 그녀를 지칭했고, 여권 업데이트 후에는 그녀의 성을 사용했다.
그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나는 이미 터키에 호텔을 예약했고, 10명의 가족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사에디의 경우 현재 Trip.com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 조사 결과는 이 문제가 결함인지 아니면 사람의 실수로 인한 것인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왜 조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객이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었다면 분명 잘못된 것은 그들 회사인데, 시스템 문제이든 그 어떤 문제라도 먼저 고객의 불편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응당 맞기 때문이다.

1News는 "모든 관련 부서가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Trip.com에 연락했다.
이들은 조사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서라며, 곧 진상 규명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들은 만약 실수가 그들의 잘못이라면, "우리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답했는데, 시간은 지나고 무슨 책임을 완벽히 진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답변만이 남아있다.
온라인 여행사의 문제점은 비단 이 문제만이 아니다. 그 동안 숫한 사례에서 보듯이 약간의 문제에도 콜 센터와 통화를 시도하면 거의 사람을 시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항공사 직영 사이트가 아니라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문제 발생 시 좀 더 신속한 해결에 도움이 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