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한 업주… '가게 강도로 의심되는 일당 쫓아 검거'

가게에 강도가 들어 직원과 지신이 위협을 받는 것에 좌절한 해밀턴의 한 데어리 업주는 자신의 가게를 털려고 의심되는 일행을 뒤쫓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방어에 나섰다.

몇 주 전, 해리 루터는 최근을 위해 직원과 교대한 뒤 글렌뷰 외곽에 있는 자신의 슈퍼레테 가게를 막 떠나고 있었는데, 두 대의 차량이 그의 가게 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당시 마주 오던 그 차량을 보았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내 눈에 보인 것은 그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이 두 눈과 입만 뚫린 복면을 쓰고 있는 그들의 얼굴뿐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가게는 근처에 있는 유일한 가게로, 이전에도 여러 번 강도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강도들이 자신의 가게로 향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가게 쪽으로 유턴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경적을 울리며 그들에게 자신이 뒤에서 쫓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아마도 동네주민 전체가 들었을 것입니다."

루터는 자신이 강도로 의심되는 차량을 뒤쫓는 동안 그의 아내가 111에 신고를 하게 만들고 그의 직원들에게 가게를 닫으라고 전화를 거는 등 우회적인 작전 파트너가 되었다고 한다.

"저는 아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들을 뒤쫓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체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두 대의 차량 중 한 대는 곧 울타리를 들이받았고, 탑승자는 다른 차와 합류하기 위해 도망쳤다.

루터는 와이카토 병원까지 그들의 다른 차량을 추적했고, 그의 아내는 내내 경찰과 통화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경찰차가 추격을 이어받았고, 추격은 테라파(Te Rapa)의 더 베이스(The Base) 쇼핑 지역 근처인 도시 북쪽에서 끝이 났다.

도주 차량은 도로에 설치된 스파이크를 넘은 후,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4명의 탑승자들은 모두 체포되었다.

그들 중 두 명은 차량을 훔친 혐의와 다른 사람들은 불법운전 혐의로 기소되어 청소년 법원에 출두했다.

루터는 그와 그의 아내가 방금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과 대적했을 때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경찰만 믿고 가만히 앉아서 강도들에게 재산과 안전 등 모든 것을 잃을 수 없었다며,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자신들의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끼는 시점에 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게를 스스로 지키기로 한 그의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루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두 번이나 강도들의 표적이 되어 재산을 잃었고, 언론에 출연해 소식을 전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그는 직원들이 칼로 위협을 받았었고, 강도 사건 여파로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루터는 그의 가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약 3만 달러를 썼다. 그는 가게를 매각하려 시장에 내놓기도 했지만, 계속 발생하는 범죄는 구매자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와이카토 경찰이 청소년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프라이어 작전 팀을 만든 후 나온 것이다. 이 팀은 2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68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많은 경우 개인들이 한 번 이상 체포됐고 많은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하며,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14세에서 17세 사이였고, 범죄행각은 거의 강도사건이었다.

경찰은 4,2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 당했으며, 대부분 해밀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