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구매객 줄자 ‘울워스, 로또 판매점 축소’

울워스는 오프라인 매장 내 로또 매출이 감소하고 구매객들이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입함에 따라 로또 카운터를 계속 폐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72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노란색 로또 복권을 지갑에 넣는 날이 제한될 수 있다.

토요일 밤 2,400만 달러의 로또 파워볼 추첨을 진행했는데 1등 당첨자는 나왔지만, 파워볼은 당첨자가 없어 수요일 추첨으로 순연됐다. 이 금액은 올해 지금까지 제공된 가장 큰 잭팟이다.

이번 주 오클랜드에 있는 두 개의 로또 키오스크가 추가로 문을 닫았다. 그레이 린과 폰슨비에 있는 울워스는 로또 카운터를 없앰으로써 문을 닫은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28개의 울워스 매장에서 로또 카운터를 없앴다.

뉴질랜드 전역에는 아직도 서점, 데어리, 슈퍼마켓 등에 1,200개의 로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울워스의 대변인은 지난 2년간 매장 내 로또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로또 회사측이 아닌 슈퍼마켓 자체 결정으로 로또 카운터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루시 풀러튼 뉴질랜드 로또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레벨 4 제한 기간 동안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일부 매장은 레벨 3에서도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구매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온라인 매출이 약 22%였다. 현재는 구매한 티켓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마켓인 마이로토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풀러튼은 온라인 마켓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프라인 매장과 잘 알려진 노란색 복권은 장기적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또 측도 저소득층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 수가 너무 많다는 점을 인정해 그동안 매장 수를 줄여왔다.

로또는 2022년 말까지 '빈곤도가 높은 지역의 1인당 점포 비율을 전국 평균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