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집으로 돌아오길 원하는 뉴질랜드인들은 3월과 4월에 걸쳐 적절한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6일 목요일 공개된 1,250개의 MIQ 객실 중 어느 한 곳에도 들어갈 수 없다.
대신 해협 건너편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다음 MIQ 추첨을 기다리거나 시설에서 머무르는 대신 2월 말부터 자가 격리가 가능하단 뉴스를 눈 빠지게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호주에서 뉴질랜드로의 MIQ 없는 여행은 1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2월 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고 3차 추가 접종을 출시할 시간을 벌기 위해 호주와의 격리 없는 여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기 결정은 3월이나 4월에 호주에서 예정된 "적색" 항공편(MIQ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공편)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뉴질랜드 밖에 발이 묶인 약 1만1,000명의 키위들로 구성된 페이스북 그룹인 Ground Kiwis는 MIQ 추첨에서 호주 여행객들을 제외하는 것은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ACT당 대표는 자신다 아던 총리와 크리스 힙킨스 Covid-19 대응장관에게 호주에 갇혀있는 키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여행객들이 목요일의 MIQ 추첨에서 제외된 것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해 12월 21일로 예정됐던 이전 MIQ 객실 출시가 취소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국민당의 Covid-19 대변인 크리스 비숍은 이 상황을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와 보건부 장관인 아예샤 베랄은 언론에 다음 MIQ 객실 출시 때 호주 여행객들에게 객실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MIQ 웹사이트에는 "3월과 4월에 이용 가능한 추가 객실이 있으며, 향후 로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MIQ 시설을 운영하는 경영혁신고용부(MBIE)는 일정과 향후 객실 출시에 대해 "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 MBIE는 매달 1만개의 MIQ 객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12월 16일에는 3,300개의 객실만 출시되었었고, 1월 6일 목요일 출시에서는 총 4,500개의 객실이 출시됐었다.
보건부는 오미크론을 지역사회에서 격리하기 위해 MIQ 체류기간을 10일로 늘리면서 시설 수용능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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