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겨울을 앞두고 새로운 확진 사례를 억제하기 위해, 이 달부터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4차 Covid-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의 하부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유행으로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면서, 사회적 거리 제한이 끝나 Covid-19 바이러스와 겨울철 독감 바이러스가 같이 유행할 우려가 있어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레그 헌트 보건부 장관은 두 번째 추가 접종인 4차 접종이 4월 4일부터 시작되며, 1차 추가 접종을 맞은 후 최소 4개월이 경과된 65세 이상과 50세 이상 및 원주민과 장애인, 또는 심한 면역 체계 이상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Covid-19에 대하여 상당히 높은 접종을 보이고 있는 호주는 16세 이상 대상 인구의 95%가 2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67%는 추가 접종까지 실시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집계되어 있다.
이로 인해 호주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약 400만명의 사례와 5,8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이는 유사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일(금요일) 아침까지, 호주는 약 3만5,000여명의 신규사례와 16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4개주는 나중에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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