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후 성추행 한 의사가 최근 북섬 교도소에서 만기출소 후 말레이시아로 추방됐다.
데이비드 강 화트 림(46세, David Kang Huat Lim)은 2014년 헤이스팅스 병원에서 약물에 취해 의식을 잃은 4명의 청년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해자 4명은 모두 마취제인 미다졸람(Midazolam)을 맞고 실신한 상태였고, 그들이 마취에서 풀리는 순간 GP가 자신들의 성기를 문지르는 등 성추행 했다고 2017년 네이피어 지방법원에서 밝혔다.
경미한 질병으로 헤이스팅스 클리닉을 찾은 피해 청년들은 의사로 일하던 림씨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의사 림은 5년 형을 모두 복역했지만, 재판과정과 복역 내내 그녀 자신의 범죄를 부인했었다.
GP 림은 교도소에 들어간 이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시작했고 현재는 여성이다.
그녀는 이제 신원은 여성으로 공개됐다. 가석방위원회 결정과 정부기관들의 최근 공식 성명은 데이비드 림(David Lim)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그녀가 이름을 변경했다는 증거는 없다.
림은 교도소 수감 중 추방 명령을 받았다.
1월 26일 통가리로 교도소에서 열린 가석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면, 그녀는 계속해서 그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해 정신적인 치료도 병행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석방위원회 의장인 타니아 윌리엄스-블라이스는 "그녀가 계속해서 범죄 행위를 부인했기 때문에, 그녀는 범죄와 관련된 어떠한 집중적인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석방위원회는 림의 가석방을 거부했는데 림은 이 결정에 따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과 함께 추방된 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또한 그녀가 스스로를 유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결정문을 통해 전했다.
윌리엄스 블라이스 위원장은 림이 6월 1일에 석방되었고, 뉴질랜드 이민성의 상위 기관인 경영혁신고용부(MBIE) 대변인은 림이 6월 3일 뉴질랜드에서 추방됐다고 확인했다.
이민성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리처드 오웬 준법담당관은 림의 추방 비용은 정부에서 부담했는데, 추방 명령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이미 예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림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났고 2006년에 혹스베이에 도착하기 전에 스코틀랜드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가석방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르면, 그녀는 뉴질랜드로 다시 입국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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