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조류 오케아니아 종... 와이헤케 섬, 건강 경보 발령
- WeeklyKorea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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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헤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섬의 두 해변에서 흑조류와 조개류를 피하라는 주의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청은 와이헤케의 서프데일과 블랙풀 비치에서 채취한 홍합, 굴, 피피 등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먹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생물독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물 속으로 들어가 해조류를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센트 아버클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부국장은 "와이헤케 섬 남쪽 서프데일과 블랙풀 비치에서 ‘오케아니아 종(Okeania spp)’이라는 조류와 유사한 유기체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케아니아 종은 해변에서 끈적끈적하고 어두운 색의 매트로 형성되는 시아노박테리아라고 말했다.

이것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는 슬러지로 변한다.
아버클 박사는 "링비아톡신-A(Lyngbyatoxic-A)라는 독소도 생성할 수 있어 피부와 눈에 염증과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독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조개류의 종류에는 홍합, 굴, 투아투아, 피피, 토헤로아, 꼬막의 일종, 가리비와 같은 쌍각 조개류와 푸푸[고양이의 눈], 쿡 터번, 키나 등이 있다.
아버클은 "이 독소가 조개류를 오염시킬 위험성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경고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을 때까지 예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조개류를 조리해도 생물독소가 파괴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느러미 생선은 현 단계에서는 공중보건 경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어버클은 생선의 내장을 제거하고 간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상점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거나 수출되는 상업적으로 수확된 조개류는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afety)의 엄격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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