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무알콜 맥주'…신분증 요구하는 이유

아주 잘 익은 바나나, 진저 비어, 그리고 소위 0% 맥주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극소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 일부는 알코올 함유량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


페어 고(Fair Go)는 매장에서 산 진저 비어의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 샘플은 부피 기준으로 0.44%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고 0% 알코올 음료의 0.5% 제한에 근접했다.

진저 비어는 청량음료 코너에서 제한 없이 판매되고, 대형 양조장의 무알코올 라거는 슈퍼마켓에서 신분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맥주와 와인 코너에서 일반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는 무 알코올 음료는 0.21%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돼 진저 비어 샘플의 절반 정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테스트되었다.



오클랜드 대학의 와인 전문가인 레베카 디드 박사는 이것은 주류 판매 규제의 이상한 특징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리드 박사는 "슈퍼마켓 베이킹 선반에는 수백, 수천 개의 컵케이크 케이스 바로 옆에 바닐라 에센스가 있는데,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35%의 알코올과 같다. 생각해보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것은 규제되지 않고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우쿠에 있는 뉴월드 슈퍼마켓에서 단골임에도 불구하고 신분증 없이 제로 알코올 음료를 사러 갔다가 서비스를 거부당한 33세의 고객 엘리제 만셀의 경우도 퍼즐의 일부다.


만셀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부끄러웠고 나는 5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술을 샀고 내가 0%의 음료를 샀을 때 그들은 나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당황스럽고 불편했다. 그녀는 무 알코올 맥주를 구입하면서 당연히 검사할 것이라고 예상치 못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다음날 동일한 매장에서 식료품을 사면서 똑 같은 무 알코올 음료를 트롤리에 담는 실험을 했다.


만셀은 "그날 검사하던 사람이 그것을 분명히 훑어봤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신분증 확인도 없었다. 그녀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푸드스터프(Foodstuffs)의 홍보 책임자인 엠마 우스터는 "엘리스가 우리 매장 중 한 곳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한 것에 대해 먼저 유감을 표했다.


그녀는 무 알코올 판매는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이 법적 요건이 아니며, 정기적으로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것이 매장의 정책일 뿐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알코올 0% 제품 중 일부는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과 동일한 브랜드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발효된 홍차 음료인 무 알코올 콤부차나 진저 비어는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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