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1건의 신규사례 발생…"웰스포드 사례" 발생
보건부는 17일 Covid-19 감염사례 보고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47건과 와이카토에서 4건이 발생하여 총 51건의 사례가 집계됐다고 확인했다.

4건의 와이카토 신규사례 중 해밀턴에서 1건, 래글런에서 1건 등 2건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2건 중 1건은 이미 관리 격리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해밀턴과 키히키히에서 발생한 다른 두 사례들이 현재의 발병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키히키히 사례가 테 아와무투 폐수 검사의 원인일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번 델타 사태의 총 발생 건수는 현재 1,945건으로, 그 중 1,322건이 회복되었다.
일요일 오전 9시 현재, 51건 중 18건의 가족 접촉을 포함하여 28건의 새로운 사례가 기존의 발병 사례와 연결되어 있으며, 나머지 23건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 지역의 북쪽 끝에 있는 한 마을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다른 사례들이 있을 수 있다.
보건부는 "웰스포드의 폐수 샘플에서 두 번에 걸쳐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된 후, 이 지역에 한 가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웰스포드 주민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에서 중환자실 또는 고의존실 5명을 포함하여 29명의 Covid-19 사례가 입원해 있다. 미들모어 병원에 14명, 오클랜드 병원에 11명, 노스쇼어 병원에 4명 등이 입원해 있다.

현재 1,973명이 감염자들과의 접촉이 있으며, 그 중 84%가 연락되어 관리되고, 75%는 적어도 한 번의 검사를 받았다.
보건부 홈페이지에는 일요일 오후 1시 현재 9개의 신규 노출 사이트를 포함해 453개의 관심 장소가 등재돼있다.
토요일 오클랜드 8,895건을 포함해 뉴질랜드에서 2만6,667건의 Covid-19 검사가 처리됐다. 대유행 시작 후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는 총 375만 건의 바이러스 검사가 처리되었다.

또한 슈퍼 토요일 백신 이벤트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13만건의 백신접종이 실시되었는데, 이는 이전 기록인 일일 접종 수 9만3,000건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1차접종 3만9,025 회분과 2차접종 9만977 회분으로 이루어졌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총 Covid-19 접종 건수는 631만 건이다.
이전에 보고된 또 다른 사례는 일요일 사례가 아닌 것으로 재 분류되었는데, 이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뉴질랜드에서 확인된 총 환자 수가 현재 4,632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