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우체국 크라이스트처치 우편 센터에서 최대 2년 동안 우편물을 훔친 한 여성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40세의 한 여성은 우체국 직원이나 배송업자도 아니었지만, 오차드 로드에 있는 우편센터에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우체국 우편물 관련 총괄 매니저 마리 왓슨은 이 여성이 일부 우편물을 훼손했기 때문에 2020년 이후 얼마나 많은 우편물을 훔쳐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우체국은 절도 피해자가 된 것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이 범죄 행동으로 고객들에게 누를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며, 고객들께 유감을 표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일부 우편물은 경찰이 회수했으며 가능하면 발신인에게 반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회수된 일부 우편물을 분류하고 피해를 받은 고객에게 연락하는 중이라며, 해당 우편물의 수신자 또는 발신자를 식별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우편물은 당사자들에게 반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우체국은 우편물 절도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고, 우편 센터의 보안을 강화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에 통보했다.
이 여성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문서를 편취한 것, 절도, 불법 우편물 개봉을 포함한 12가지 혐의로 10월에 최종 선고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우체국은 고객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 또는 선물카드를 일반 우편으로 보내지 말고, 대신 추적이 가능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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