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시작된 '호주 국경개방 모든 것'

최종 수정일: 2월 24일

Covid-19로 인해 거의 2년 동안 닫혀 있던 호주 국경이 드디어 2월 21일부터 해외 여행객들에 개방된다. 여기에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해외 관광객들은 2월 21일 호주 국경이 개방됨에 따라 거의 2년 만에 호주에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카렌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주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면서 “호주인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호주의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단계 완화된 Covid-19 여행 규제 조치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SBS 뉴스에서는 자주하는 질문들을 함께 살펴본다.


▶ 발표된 내용은 무엇인가?

호주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이달 말부터 더 이상 입국 면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관광객, 출장 여행객 등 방문객들이 호주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국경을 점차적으로 재개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내각이 합의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호주를 정상상태로 돌려놓는 것은 현명하고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입국을 위한 요구조건은?

2월 21일 이후 호주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행 면제가 필요하지 않지만, 백신접종을 받았거나 진단서를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내무부 웹사이트의 안내에 따르면 “백신 완전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시노백스, 바라트, 시노팜(호주 도착 시 60세 미만에 해당), 스푸트니크, 존슨 앤 존슨이 얀센 중 하나를 2회 접종한 것을 의미한다.


위의 모든 백신들은 의약품안전청에 의해 승인되거나 인정되었고, 앞으로 승인 목록에 추가될 수 있는 다른 백신들을 평가 중이다.

그러나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해외 방문객들은 승인된 백신을 3회 접종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각 주와 테러토리 관할 구역은 별도의 출입 제한 규정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버밍엄 연방 재무장관은 앤드류스 주총리가 불확실성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객들이 가져올 경기부양 효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재고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보건 자문단의 조언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한 사람들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앤드류스 주총리가 제안은 내놓을 수 있지만, 연방정부는 해외 여행객들이 호주 방문 시 가져올 경기 부양의 기회를 제안하고 싶다. 이에 대해 논쟁하고 싶지 않다. 연방정부는 빅토리아주가 나머지 주들이 취할 것으로 보이는 2차 백신 접종 조건과 같은 접근 방식을 고수하기를 바란다.”


▶ 백신 미접종자들은 어떻게 되나?

보건당국은 의료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백신 완전접종자들과 같은 조건 하에서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이름, 의료 상담 날짜, 그리고 개인의 진단 상태를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세부 사항을 포함한 영어 진단서를 제공해야 한다.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의학적 반박 자료로 고려되지 않으며 모리슨 총리는 노박 조코비치 사건을 언급하며 “올해 초 발생한 이 사건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비록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행 목적의 경우 백신 완전접종을 한 것으로 간주되며, 12세에서 17세 사이의 백신 미접종 또는 부분접종 어린이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성인과 함께할 경우 특정 주와 지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 호주 전역에 해당되나?

주 및 테러토리 지역은 2월 21일 이후에도 별도의 준수사항을 요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검역, 검사 요건 또는 심지어 출입 거부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현재 서호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와 테러토리는 해외 여행객들(백신 접종 완료자)의 무격리 검역을 허용하고 있으며, 서호주만 2주간의 격리기간을 유지하고 있다.

서호주의 국경 재개방은 마크 맥고완 총리가 2월 5일 기한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 호주의 점진적인 재개방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나?

연방총리는 2020년 3월 20일 비시민권자과 비거주자에게 국경을 폐쇄하는 “유례없는 조치”를 발표했다. 호주인들은 면제 허가 없이는 해외여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여행금지 조치도 실시됐다.

2021년 10월, 호주인의 직계 가족 및 영주권자는 호주 입국 면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지만, 주 및 테러토리 정부의 별도 검역이 이뤄졌다.

2021년 12월 15일, 유학생과 임시 졸업생 비자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입국이 허용됐으며 이는 당초 12월 1일 예정일보다 2주 연기된 조치다. 이 밖에 482 임시 기술 부족 비자, 417워킹 홀리데이 비자, 부모 후원 870비자 등 다양한 비자 소지자들이 면제 허가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 다른 나라들은 호주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어떤 제한을 두고 있나?

호주가 방문객들에게 국경을 점진적으로 재개방하고 있는 동안, 국경 개방 요건이 자주 변경되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관광객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캐나다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이른바 ‘그린 명단(Green List)’에서 삭제돼 EU 국가들이 입국 요건에 대한 규정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호주를 위험도가 “매우 높은” 레벨 4의 여행지로 간주하고 사람들에게 이들 여행지로의 여행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이 목적지로 꼭 여행을 해야 한다면, 여행 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팬데믹 이전까지 중국 관광객은 호주 관광경제에 크게 기여했지만,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유지함에 다라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입국 시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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