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마리의 말벌이 살던 둥지는 카라카의 한 농장에 있는 침엽수 나무에 있었고, 높이는 1.6미터, 너비는 1.5미터였다.

이 둥지를 완전히 처리하기 위해 두 명의 기술자가 두 번이나 방문해야 했는데, 로이드 카펜터라는 박멸 및 말벌 전문가는 자신이 지난 20년간 지상에서 본 것 중 가장 큰 둥지였다고 했다.

그는 Morning Report에 그 둥지는 지난 몇 년 동안 방해받지 않고 살아온 둥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마도 우리가 너무 따뜻한 겨울을 보냈기 때문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말벌들은 매년 겨울마다 죽지만, 충분히 따뜻하다면 둥지가 계속 자라고 이런 괴물 둥지가 생깁니다."

"크기가 꽤 크고 집주인도 그것을 발견했을 때 꽤 놀랐습니다."

카펜터는 수많은 말벌이 내는 소리가 마치 뒷마당에 있는 포뮬러 원(F-1) 자동차경주 소리와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렇게 큰 둥지를 없애려면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다며, 스테로이드를 첨가한 소화기처럼 압력 분무기를 사용한다고 했다.

이어 기술자 두 명이 양쪽의 둥지 여러 곳에 가루를 직접 분사하면 덮여 있던 둥지에서 말벌이 죽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말벌 둥지 크기가 테니스 공보다 클 때는 팀이 필요하고, 더 작은 둥지의 경우 대부분 하드웨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로 충분한 것으로 설명했다.

카펜터는 베스펙스V(espex)와 같은 미끼는 말벌이 다른 것을 먹는 특정 시기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말벌 둥지가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