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02건의 지역사회 사례…"백신접종 만이 최선책"
10월 21일 뉴질랜드 지역사회에서는 102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사상 처음으로 3자릿수를 기록했다.

보건부는102건의 사례 중 94건이 오클랜드에서 발생했으며, 8건은 와이카토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건은 가족간의 접촉에 의한 발병이다.
오늘 발표된 신규 사례 중 40건은 현재 감염자와 연결되지 않았으며, 최근 14일 동안 감염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199건으로 증가했다.

보건부는 와이카토 사례는 모두 테 아와무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7건은 이미 알려진 사례와 연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와이카토에서 보고된 사례 중 1건은 감염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15일(금요일) 혹스베이를 방문했으나, 양성 판정을 받기 전 테 아와무투로 돌아왔다고 한다. 현재 혹스베이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확인했다.
테 아와무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이나 가족 중 누구라도 증상이 있다면, 혹은 지난 한 주 동안 일이나 다른 활동을 위해 테 아와무투 밖으로 여행을 갔었던 경우는 필히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블룸필드 박사는 20일 3,000건의 검사만 실행되었기 때문에 와이카토 주민들에게 더 적극적인 검사를 요청했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와이카토 경보 수준이 바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오늘 오후 늦게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실에 있는 7명을 포함하여 46명의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델타변이 사태로 인한 누적 감염숫자는 2,260건이고 대유행 시작이래 지금까지 감염숫자는 4,956건으로 증가했다.
블룸필드 박사는 Covid-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되고 있다고 말하며, 영국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올해 중반까지 6개월간의 통계수치는 병원에 입원한 4만 명의 환자 중 84%가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으며, 전체 입원사례 중 3%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이 자료는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재차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