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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얼굴, 하지만 50대의 손?

최종 수정일: 2020년 5월 6일


말 그대로 100세 시대의 초입에 섰다. 100세의 삶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더욱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 앞에 서 있는 우리는 얼굴 관리뿐만 아니라 손과 발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 졌음을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하얀 치아, 하얀 피부, 하얀 손을 가진 여성을 미인으로 여겼을 만큼 손피부 역시 미의 상징으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왔다.

하루 종일 노출되고 무엇인가를 만지고 만드는 우리의 손! 인간의 신체 중에서 외부와의 접촉이 가장 많은 손! 이 말은 각종 세균에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여성들은 ‘얼굴에 바르는 기초 3종 크림’, ‘기능성 성분의 스킨케어’라고 하여 얼굴 관리에 돈과 정성을 들이는 반면 자신들의 손 관리에는 소홀하다. 나름 손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여도 핸드 크림 하나만 바르는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많다.


<팝의 여왕 마돈나(62세), 30대의 얼굴과 몸매에 비해 손은 60대로 그녀의 나이를 말해준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더욱 더 손을 열심히 씻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만 하여도 하루에 100번 정도는 손을 씻는 것 같다. 이는 병적인 집착이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필자가 만나는 모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더 신경 써서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다.

TV에 빈번하게 나오는 정부의 공익 광고 조차 “Wash your hands. Your health is in your hands. (손을 씻으세요. 여러분의 건강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역시 손을 비누로 청결히 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잘 씻는 데서 출발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지나칠 정도로 자주 씻음으로 인하여 건조함과 푸석거림, 손가락 끝이 갈라지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하소연 한다. 또한 필자처럼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알코올 성분이 담긴 피부자극 물질에 자주 노출되거나 석유화학계열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비누로 손을 씻을 경우에는 단순히 손만 건조해지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마디 끝에 작은 물집이 잡히는 등의 피부질환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것은 잦은 자극이 원인이 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얇은 지방 막이 벗겨지며 피부 표면에 생기는 일종의 탈수 현상이다. 피부의 건조함과 각질의 발생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붓고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하루에 몇 번이고 손을 닦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손 피부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나친 손 세정제 사용으로 건조해진 피부를 그냥 방치하면 손의 노화가 빨리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저런 관리와 관심을 기울인 얼굴은 젊어 보이지만 무관심으로 방치된 손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노화되어 늙어 보이게 될 수도 있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손에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흡수가 잘 되는 영양 성분을 제공하는 손 보습제, 핸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손 피부는 얼굴 피부보다 상대적으로 더 두꺼워서 흡수가 느리다. 때문에 흡수가 잘 되는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핸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바를 때에는 하던 모든 것들을 잠시 멈추고 손 마사지를 하자. 이는 빠른 흡수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무엇인가를 만지고 접촉하고 핸드폰 사용이나 컴퓨터 작업을 위해 혹사하고 수고한 당신의 손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완화시킬 것이다.


마사지를 할 때에는 핸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손 전체에 바르고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를 엄지와 곤지를 이용하여 지긋이 눌러주고 손바닥도 엄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며 동그라미를 그리듯 마사지를 하면 손이 금방 시원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언제나 다른 표면에 접촉을 해야 하고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외부에 노출되어 약해지기 쉬운 피부, 세균의 오염을 막고 특히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예방을 위해 끊임 없이 세정하느라 때 아니게 고생 중인 우리의 손! 게다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공기까지 건조해졌기에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손의 보호와 건강! 주의하고 관리하면 동안인 얼굴에 어울리는 조화롭고 건강한 예쁜 손이면서 젊은 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예쁘고 건강한 손을 가지기 위해서는

(1) 매번 손을 씻을 때마다 핸드 크림과 같은 핸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자.

(2) 장시간 운전과 같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에는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자.

(3) 가끔은 손 마사지를 통하여 건강하고 예쁜 손을 유지하자.

넬리티어 천연화장품 공동대표 Wend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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