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앞으로 휘발유 가격 4달러를 지불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세계적인 극심한 시장 변동으로 인해 국제 원유 가격은 이번 주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다.
AA 고문 테리 콜린스는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해왔지만 더 이상 그럴 수 없으며, 러시아에 대한 세계적인 제재가 러시아산 원유 공급을 중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가스나 석탄, 휘발유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이 석유를 경제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럽에 있다며, 유럽이 현재 결정한 것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경제권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어차피 제품을 팔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가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콜린스는 전세계적인 원유부족 사태가 뉴질랜드의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4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뉴질랜드의 경제적 영향은 대부분의 뉴질랜드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휘발유뿐만 아니라 원유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모든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타이어와 플라스틱류다. 나일론, 합성 로프, 의약품, 비료 등 식품에 쓰이는 것들이다.
또한, 석유화학제품이 사용되는 광범위한 제품들이 있다. 그 제품들의 가격도 모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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