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모기지/정기예금 금리 인상… '위험 증가율 최고점'

ANZ는 여러 상품에 대한 금리를 인상하고, 한 상품에 대해서는 인하했다.

화요일 ANZ은행 축은 정기예금 금리와 다수의 모기지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2년, 3년, 4년, 5년 표준 모기지 금리는 20bp 인상돼 2년 금리는 7.59%, 5년 금리는 7.09%가 된다.

1~3년 사이의 스페셜 금리도 인상되었다. 2년 특별 금리는 현재 6.99%이다. 1년 스페셜 금리는 여러 조건을 거쳐 7.25%로 인상되었다.

ANZ의 6개월 모기지 금리는 스페셜 기준 7.09% 또는 표준 7.69%로 10bp 인하되었다.

또한 6개월~2년 사이의 정기예금 금리를 최단 기간의 경우 5bp 그리고 18개월 이상인 경우 30bp 인상했다. 현재 18개월 정기예금자에게 연 6%를 지급하고 있다.

ANZ 대변인은 18개월 만기 정기 예금에 대해 6%의 금리를 제공한 최초의 주요 은행이라고 말했다. 해당 금리는 2008년 11월에 마지막으로 제공됐었다.

브래드 올슨 인포메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 몇 주 동안 국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년 만기 뉴질랜드 채권 금리는 8월 초 이후 46bp 상승했습니다. 중앙은행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에 힘입어 국제 장기 금리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채권 발행 증가로 인해 국제적으로 채권 수익률도 상승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국내외 경제 동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기대만큼 빨리 긴장을 풀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장기적인 차입 비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글로벌 금리에 대한 지속적인 압력은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아직 조금 더 남아있을 수 있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위험은 이전에 우리가 보았던 것보다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