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2분 분량

ASB 은행, ‘올해 경제에 대한 5가지 주요 위험’ 지적

ASB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재정정책, 인구증가, 주택시장 및 세계적인 긴장 등이 올해 뉴질랜드 경제에 주요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

이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초기 코로나 19 혼란이 완화되고 정책 부양책이 사라졌으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및 세계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ASB는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4.5%로 한 해를 마감했다고 봤다.

CPI 물가상승률이 올해 3%를 밑돌면서 가계 예산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냉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공식현금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 정책

새 ASB 경제노트는 "재정정책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신중하게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삐걱거리는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중요한 서비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뉴질랜드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정 흑자로의 회귀가 중요했다.

뉴질랜드는 9월까지 수출로 벌어들인 것보다 수입에 306억 달러를 더 썼다.

▶인구 증가

ASB는 강력한 순이민이 경제의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의 이주민 순유입은 노동시장의 수용력을 증가시켰고, 수용력 병목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저조한 실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

ASB는 "순 이민 흐름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할 수 없으며, 순 이민 유입이 2024년에 걸쳐 어떻게 전개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연말에는 인구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가격

ASB는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시기를 거쳐 2023년에 변동성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인구 증가와 기록적인 순 이민은 아마도 주택 부족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

물가는 현재 인플레이션 조정 기간에서 2021년 말 최고치보다 1/4 이상 낮다고 은행은 말했다.

"임대 수익률이 자금 조달 비용을 하회하는 등 경제성은 여전히 확장되어 있습니다."

ASB는 또한 높은 부채 상환 비용과 실업률 증가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올해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7~1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차입비용, 노동시장 전망, 이주, 주택임대료, 정부정책, 건설부문 활동 및 인플레이션, 주택부문 가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지정학적 위험과 수많은 해외 선거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ASB는 덧붙였다.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의 혼란은 심각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사회적 결속력이 약해지고 세계적으로는 환멸과 불신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와 AI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경제의 부진도 결과적일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중국 글로벌 성장동력은 2024년 정책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코로나 19 이전 동력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은행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경제, 정치, 시장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2016년 당시의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을 떠올리면 되는데,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의 부진한 성과를 고려할 때 유사한 역동성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당선되고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의회는 다른 나라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축소하고 무역 자유화가 둔화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ASB는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보호무역주의적인 세계적 배경은 뉴질랜드에 상당한 골칫거리를 안겨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