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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 조사, “지금이 집 살 때?”

주택시장 신뢰도 10여 년 만에 최고치



뉴질랜드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ASB Bank가 발표한 최신 ‘주택 신뢰도 조사(Housing Confidence Survey)’에 따르면, “지금이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비율이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순(net) 27%가 현재를 매수 적기로 판단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향후 12개월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도 30%로, 직전 분기 17%에서 크게 상승했다.



“가격 안정·공급 증가·금리 아직 낮다”

Nick Tuffley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 환경이 특히 첫 주택 구입자(first-home buyers)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집값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매물 공급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모기지 금리도 아직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금리와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 전에 서둘러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말 0.25%포인트(25bp) 기준금리(OCR) 인상이 예상되며, 최종적으로 3.25%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가계 부담은 여전

그러나 ASB는 낙관론에만 기대기에는 아직 제약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지역별 경기 회복 속도도 고르지 않아 단기적인 급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Tuffley는 “2025년 약세 국면을 지나 주택시장이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높은 매물 공급과 제한적인 수요로 인해 2026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상승폭이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남섬의 낙관론이 가장 두드러졌다. 순 36%의 가구가 향후 1년 내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


교민 사회에 주는 시사점

이번 조사 결과는 한인 교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신호다.



첫째, 첫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가구라면 현재의 공급 확대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시점일 수 있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해 고정·변동금리 전략을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둘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 국면’에 대비한 장기적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지역별 시장 차별화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



셋째, 대출 승인 기준과 소득 안정성 점검이 중요하다. 경기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만큼 보수적 재무 계획이 필요하다.


주택시장은 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금리 상승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회복의 속도와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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