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ckland 카페서 쫓겨난 인종차별주의자…'중국으로 돌아가'

아시아계 뉴질랜드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한 백인 남성이 카페에서 쫓겨났지만, 이 카페의 중국인 매니저는 복 받치는 슬픔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이 백인 남성은 15일 오전 11시경 Epsom의 Humble Villager Cafe에서 쫓겨나기 전, 뉴질랜드의 유럽 식민지화를 합법화하려는 주장인 모리오리 신화(Moriori myth)를 모방하는 장면도 찍혔다.


외국인 혐오 공격의 한복판에 있던 이들은 뉴질랜드에서의 이전 경험과는 전혀 다른 이번 인종차별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이번 사건이 COVID-19 전염병에 의해 촉발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요즘 서구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 아시아 인종 차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너희들은 항상 이래'


이 가혹행위는 15일 오전 11시쯤 발생했는데, 인종차별주의자인 백인 남자가 카페에 도착하기 전 카페에 있던 오클랜드 태생인 Fiona Yang(18)과 그녀의 오빠 Felix (21)와 카페 매니저인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벌어진 사건이다.



중국계인 가족들이 운영하던 이 카페에서 줄을 서 주문을 하던 중 뒤에 서있던 그 남자가 먼저 주문해도 되겠냐고 물어와 오빠인 Felix가 차례를 지키라며 이를 거절했고, 그 남자는 갑자기 이상한 사람으로 변해 인종 차별주의적인 발언을 시작했다고 한다.


Humble Villager 카페의 매니저이자 당시 주문을 받고 있던 Ellen Zang에 따르면, 그 남자가 화를 내더니 '빌어먹을 중국인'들은 항상 주문을 늦게받는다"고 불평했다고 했다.


Felix는 그 백인이 '너희들은 항상 이따위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나는 그가 '너희들'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그가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거들먹거리면서 엉뚱한 궤변만 늘어 놓았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그 남자는 평소처럼 주문을 했지만, Yang의 가족에 대한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Felix와 Fiona가 오클랜드 Mt Albert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을 마친 그는 테이블 주문 번호를 자기 마음대로 한 개 뽑아 테이블로 가더니 다시 이 가족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페 매니저인 Zang은 이 남성이 나중에 백인들이 뉴질랜드에 먼저 와 있었다고 말했으며, 그들이 도착할 수 있도록 아시아인들에게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무렵 그 가족들은 진저리가 났고, 참다 못한 그들의 어머니는 그 백인에게 카페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으며, 몇 번의 요청 끝에 결국 자리를 떠났다.


Fiona는 "우리 엄마가 이 나라에는 '마오리족이 먼저 있었다'는 설명을 했는데, "그러자 그는 다시 우리에게 다가와서는 '역사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 뒤 마오리족이 사람들을 잡아먹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사건을 보여주는 CCTV 영상에서는 카페 매니저인 엄마와 다른 직원이 그 남자를 나가달라고 몇 번을 요구해 결국 그 남자가 카페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녹화돼 있었다.



이어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백인 여성들이 그 가족과 매니저 모두를 위로했고, 매니저이자 두 자녀의 어머니인 Zang은 반아시아적이고 인조차별적인 정서에 상처받아 울음을 터뜨렸다.


Felix는 "그 여성분들은 인종차별주의자를 대신하여 사과하고, 여러분들은 여기 있을 권리가 있으며, 뉴질랜드 시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뉴질랜드 인권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국경에 도착한 이후 뉴질랜드에서 인종에 의한 공격이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계 응답자의 54%가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자들은 또한 다른 민족들보다 그들의 신변 안전에 대해 더 중요한 우려를 나타냈다.


Fiona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까지 인종차별을 별로 경험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 봉쇄 때, 한 남자가 그녀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던 그녀를 밀면서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했다. 당시 그녀는 증거가 없어서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카페 매니저인 Zang 역시 이번 사건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대유행 이후에 처음 발생한 것이라며, 지난 15년 동안 뉴질랜드에 있었지만 이런 종류의 인종차별을 처음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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