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Mobil 정유사가 올해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뉴질랜드 BP 정유사도 2021년도 세후 이익이 2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BP는 12월말로 끝나는 회계 기간 동안 매출이 32억 달러로 17% 늘어났으며, 2020년도 1억3백만 달러의 적자에서 회복했다.
이에 앞서 이 달 초 Mobil도 비슷한 상황으로 2020년도 1억5900만달러 적자에서 2021년 회계에는 1억8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했었다.
BP는 2020년 말 하락했던 원유와 정유가격으로 수입한 제품들이 2021년도에 판매되면서 큰 폭의 흑자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8월에 유류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지금의 휘발유 가격에서 29센트씩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협회 AA는 정부가 유류소비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8월 14일 이전에 주유를 위한 긴 대기 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 Energy도 지난 회계 보고에서 5,800달러 적자에서 9월말까지의 6개월 동안 9,2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제시한 주요 개선책이 오는 8월부터 유효하게 되지만, 이미 3개의 대형 정유사들은 급격하게 늘어난 이익을 올리고 있다.
8월부터 정유사들은 상호간의 도매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격 경쟁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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