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크라이스트처치 해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난 5월 실종된 19세 소년일 가능성이 있다고 스터프가 단독 보도했다.
시신은 레드클리프스 해변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시신이 한동안 물 속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이 때문에 공식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몇몇 실종자 가족에게 연락해 실종 당시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를 더 알아냈다.
실종자 중 한 명은 지난 5월 인근 뉴브라이튼 해변에서 실종된 19세의 ‘린들리 켄달 일로그 (Lindley Kendall Ilog)’다.
종종 켄달(Khendall)이라고 불리는 일로그(Ilog)는 5월 1일 밤 10시 뉴브라이튼 부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그의 가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그의 형인 니코스 일로그는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실종된 것과 똑같은 옷인 긴 팔 셔츠와 바지 그리고 흰색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일로그는 조용했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그의 형은 그의 시신이 발견되면 "작별인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로그가 실종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를 찾기 위해 뉴브라이튼 주변 해변을 수색하는 것을 도왔다.
앞서 니콜라 리브스 형사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부동산 중개인 옌페이 바오 수색과 어떤 연관성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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