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감염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의 약 3%가 병원 방문 후 2주 이내에 심각한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된 이 연구에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41개 병원에서 10,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1만 명의 참가자 중 3,221명이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735명은 치료를 위해 입원했고, 107명은 응급실을 방문한 지 2주 만에 심각한 결과를 경험했다. 4명의 아이들은 사망했다.
심각한 결과로는 심장 합병증, 신경계, 호흡기 또는 감염 문제가 포함되었다.
기저 질환이 있는 5세 이상의 사람들과 증상 발생 후 4~7일 후 입원한 사람은 중증 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청소년 중 2,510명은 입원하지 않았고, 응급실에서 나온 지 2주 이내에 심각한 결과를 경험했다.
이 가운데 총 320명은 새로운 증상·악화·지속적인 증상으로 14일 이내에 진료소나 병원으로 복귀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이자 커밍 의과대학 교수인 스티븐 프리드먼 박사는 "이번 연구는 Covid-19에 감염된 어린이의 심각한 결과에 대한 위험요인과 발생 빈도를 정량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기존의 만성 질환 및 증상 지속기간이 있는 고령자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소임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캘거리 대학교 커밍 의과대학, 시카고 Ann & Robert H Lurie 어린이병원,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메디컬 센터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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