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시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

오클랜드가 한 달 전 또 다시 경보 수위 3단계의 록다운으로 들어가면서,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은 지역사회 전파의 중심에 있는 ‘오클랜드 남부지역의 한 가족’의 신상 파악에 초점이 맞추어졌었다.

나는 500만명의 팀이 오클랜드 남부지역과 태평양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차별주의적 고정관념과 Covid-19를 혼동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랬다.

그렇지만, 미디어로부터 ‘Pasifika’ 가족이 양성 반응 확진자라고 보도된지 불과 몇 시간안에, 오클랜드 남부 지역이라는 고정 관념과 굳은 생각이 우리 모두의 머리를 스쳐지나 갔을 것이다.

금년 초 첫 번째 록다운에서 많은 중국인들과 아시인들이 받았던 인종차별적 말들을 오클랜드 남부라는 이유와 파시피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주의적 말을 들어야 했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적인 발언들로 이어졌다.

며칠 사이에 인종차별적이고 유해성 음모론이 공유되고 널리 유포되었다. 곧 사람들은 인종차별적 고정 관념에 묶여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무분별한 혐오스런 글들이 이어졌고,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는 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으며, 평상시 보이지 않던 잠재된 인종적 편견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인종차별적 거짓말들은 빠른 속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졌으며, 이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정 관념이 얼마나 깊게 뿌리를 내리고 암암리에 해를 끼치고 있으며, 또 거대한 소셜미디어와 미디어, 언론인 그리고 정치인들이 현대식 인종차별에 대하여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 고정 관념의 대상자 사이에는 상당한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다.

태평양계 Emmaline Pickering-Martin 학자는 이와 같은 음모론을 시작한 사람은 인종적 특권 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런 소문을 통하여 자신의 특권 의식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Covid-19의 1차 파동이 주로 Pakeha (백인)들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발병에 대한 비방이나 비판을 받지 않았다. 이와 같은것은 Covid-19에 감염된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번 2차 파동의 지역사회 전파에서는 피부색과 이에 따른 고정 관념이 주 역할을 하게 되면서 루머 확산의 한 요인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종과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에 대하여 걱정이 제일 많은 나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모든 고정 관념들이 꼭 악의적인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문맥이 없는 고정관념은 항상 큰 피해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고정 관념이 확대되면서, 인권보호위원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본인들의 사례를 올리는 Voice of Racism와 Give Nothing to Racism 캠페인이 7월부터 시작되었다. 이 웹사이트에는 마오리와 태평양계, 아시안 그리고 기타 인종 및 종교적 소수 민족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종차별적 의견들이 400건이 넘는 사례들이 올려져있다. 이들은 실제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이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은 여전히 인종차별과 인종 특권에 대하여 부인하면서, 인종적 고정 관념의 영향을 감추려하고 있다.

인종차별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종종 차별 대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고 있지만, 특권이 사라자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공중보건 메시지인 “be Kind”가 전하는 반 인종적 차별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Covid-19로 인하여 인권위원회에는 중국인과 아시안에 대한 차별에 관련된 불만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Ardern 총리가 태평양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고정 관념의 영향으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낙인찍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에 대해 구제적으로 말하였다.

마찬가지로, 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도 ‘바이러스가 문제이지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수치스러운 일도 아니며 비난을 받을 일도 아니다’라고 전했었다.


The virus is the problem not the people and there’s no shame or blame in contracting the virus


이 말은 Covid-19에 감염되어 낙인이 찍힌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위로가 되었다. 절대로 실수로라도 인종차별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Covid-19를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되어오고 있는 점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선, 우리 문제에 대하여 소수 집단을 비난하거나 부끄럽게 만드는 행동을 그만 두어야 한다.

Covid와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고정 관념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는데,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렸고, Covid 발생으로 중국인과 아시안들을 비난하기도 하였으며, 아버지의 장례식을 운전해서 다녀온 두 명의 여성을 수치스럽게 만들었고, 마오리 이위가 이끄는 검문소를 조직 범죄단체들이 관리하는 두려움, 한 걸인이 국민들의 세금으로 최고급 호텔에서 지냈다는 이야기, 심지어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감이 붉거지면서 모든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 등이 표면으로 확연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사실과는 거리가 먼 허위로 밝혀졌지만, 그럴수록 고정 관념은 더 확고해지게 되었다. 확인되지도 않은채 고정관념에서 나온 허위 스토리들로 점점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주 나는 크라이스처치 모스크 테러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추모 자리에 있었다.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나는 뉴질랜드인들이 서로를 인간으로 존중하고, 두려움과 무지에 바탕을 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우리는 정치인이던, 미디어 보도진이던, 교육자이던, 이웃 사람들이던 모두 가족과 같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 서로의 파트너쉽 ‘waka eke noa’로 공생하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 글쓴이 Meng Foon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isborne 시장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뉴질랜드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oin의 인종관련위원장 인 Race Relations Commissioner로 활동중이며,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마오리어에도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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