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B 직원, '54%만이 독감 백신 맞아'
보건부 수치에 따르면 지역보건위원회(DHB) 직원의 54%만이 독감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넬슨 말버러 DHB는 직원 중 39%만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는데, 이는 뉴질랜드 DHB 중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보건 시스템이 겨울철 질병인 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감 접종을 한 직원 수에 대한 수치를 발표했다.
보건부 자료에서는 전국의 DHB 직원 중 54%만이 독감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저조한 독감 예방접종은 이미 모든 주요 센터의 응급실에서 밀려드는 계절 환자로 인해 긴 대기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독감 주의보가 발령된 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보건부가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던 DHB(44%), 사우스 캔터베리 DHB(47%), 마누카우 DHB(47%), 레이크스 DHB(48%) 등은 절반도 안 되는 직원들이 접종을 받았다.
노스랜드, 와이카토, 타라나키, 혹스베이, 오클랜드 DHB는 모두 50%대 초반의 예방접종률을 보였다.
타라나키 DHB는 이벤트로 특급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기회를 포함해 더 높은 접종을 위해 특전과 경품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독감백신 접종 비율은 타이라휘티 DHB로 직원의 69%가 백신을 맞았다.


보건부의 국가면역국장은 의료 종사자들에게 스스로의 독감 예방과 취약한 환자에 대한 독감 확산을 줄이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면역국장은 병원들이 직원들의 독감백신 접종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