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WA, 4대의 '고급' 유트 휘발유 차량 구입에 70만 달러 지출

정부가 소유한 기상 연구소인 NIWA는 연료를 많이 소모하는 고급 유트(Ute) 차량의 사치스러운 소비에 대한 지출을 옹호하고 있다.

NIWA는 이번 주말 헤럴드가 노스쇼어 자동차 야드에서 목격한 ‘쉐보레 실버라도 4x4 HD LTZ 프리미엄(Chevrolet Silverado 4x4 HD LTZ Premium) Ute 차량 4대를 구입했다. 차량 등록정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2024년형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NIWA는 상업적 민감성을 이유로 차량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 특정 모델은 현재 약 17만 2,000 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총 가격은 68만 8,000 달러에 달한다.

정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배기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 기관들은 배터리 EV (전기차) 또는 그것들이 적합하지 않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를 구입해야 한다. 둘 다 적합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의 최고 경영자는 다른 차량을 승인할 수 있다.

NIWA와 같은 정부연구소는 정부 핵심 부서와 같은 이러한 규칙에 구속되지 않지만, 이를 "존중"해야 한다.

NIWA는 성명을 통해 존 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가 견인할 보트의 무게를 감안할 때 필요하다고 구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시장의 모든 옵션들을 조사했고, 견인할 보트의 무게를 고려할 때 실버라도를 대체할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실제 주행 조건에서 대형 및 중형 트럭들을 시험 운전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기차(BEV)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버라도는 다른 Ute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다. 최고급 포드 레인저 랩터(Ford Ranger Raptor)는 약 9만 달러에 판매된다.

그러나 실버라도는 견인 능력이 더 크다. 지난해 호주의 자동차 전문가 웹사이트가 2023년형 차량을 사용하여 실시한 "견인 테스트"에서 실버라도를 최고의 토윙(Towing)으로 선정했다.

실버라도 vs 포드 레인저 랩터의 경우 4500kgs vs 2500kgs이다. 그러나 실버라도 차량의 "열악한" 연비를 비판했다. 최근 광고는 최신 모델에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완전히 새로운 세련된 인테리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광고했다.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인 주디스 콜린스는 NIWA의 주식 보유 장관 중 한 명으로 이번 매입은 NIWA의 운영상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장관은 "실사가 이뤄졌고 이들 차량이 수행하게 될 작업의 성격을 감안할 때 적절하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납세자연합 선거운동 책임자인 캘럼 퍼브스는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NIWA는 "새 정부가 지난 6년 동안 우리가 가졌던 과도한 공공 지출을 억제하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퍼브스는 "더 저렴한 대안이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때 그들은 분명히 그렇게 사치스러운 구매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NIWA는 연구소가 "가능한 한 저공해 차량으로 차량을 검토하고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13개 사무실에 7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지형과 환경 조건에서 과학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차량을 사용합니다. 산에 기후 관측소를 설치하고, 외딴 강 유역에서 현장 작업을 수행하고, 필수적인 생물 보안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다이빙을 합니다. 우리의 연구 선박을 동원하고 해체하려면, 사람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고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으며, 부피가 크고 대형 키트를 운반하고,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내리고, 트레일러와 보트를 안전하게 견인하고, 가스 실린더 또는 기타 위험 물질을 운송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합니다."라고 NIWA 성명서는 밝혔다.

"우리의 작업은 담수 강과 하천의 여름 '저수량' 시기부터 홍수와 같은 환경 위험 사건 중 또는 직후와 같은 이벤트 기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연중 수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