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열악과 폭염으로 수백 명의 스카우트들이 열사병에 걸려 쓰러진 후 수십 명의 뉴질랜드 참가자들을 포함해 10,000 여명이 한국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떠나고 있다.
대회장을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의 참가자만 4,500명이 넘는다. 미국과 싱가포르 팀도 대원들을 철수시켰지만, 많은 국가들은 이번 주까지 현장에 머무를 예정이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Dream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중이다.
150여 개국에서 참가한 40,000명 이상의 스카우트들이 전라북도 서부 지역인 새만금에서 개최중인 잼버리에 참가했다.
8월 7일(월요일), 잼버리 주최측은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잼버리 현장 전체를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물론 열악한 시설로 인한 폭염과의 사투, 침수, 나무 그늘 하나 없는 현장은 태풍이 좋은 이유가 됐다.
뉴질랜드 스카우트연맹 최고경영자 크리스 윌슨은 그의 조직이 폭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일찍 연락이 왔었기 때문에 대책마련 중이었다고 말했다.
67명의 스카우트와 25명의 성인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참가자들은 늦었지만 8일(화요일) 수도 서울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용인지역으로 잼버리 현장을 떠났다.
윌슨은 뉴질랜드 참가자들의 한국 투어 나머지 부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은 이미 캠프의 폭염과 열악한 위생 상태 등 시설 미비를 탓하며 현장을 떠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영국 스카우트 최고 책임자인 매트 하이드는 한국 주최측에 실망했고 영국 스카우트 활동을 몇 년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BBC에 그 사이트가 스카우트 참가자들의 건강에 위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체 참석자 중 가장 많은 4,500명의 영국인 스카우트 그룹은 지난 주 부안 마을 근처의 새만금에 있는 캠프장에 도착했다.
그들은 주말에 서울의 호텔로 옮겼고, 그곳에서 8월 12일 잼버리가 끝날 때까지 머물면서 잼버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과 싱가포르도 이미 캠프장에서 팀을 철수시켰다.
BBC는 이미 일본에서 수천명이 대피할 정도의 심각한 열대성 폭풍우 카눈이 목요일 한국 전라남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되었다고 보도했다.
원래 태풍으로 분류되었던, 기상 시스템은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이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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