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포스트 트럭에 화재… 소포 2000개 전소

지난 주 NZ 포스트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후 소포 약 2000개가 전소됐다.

이 트럭은 7월 31일 새벽 테쿠이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 타우포 등으로 보내지는 택배가 실려 있었다고 NZ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뷰티 블리스(Beauty Bliss)의 소유주 토니 콕스는 NZ 포스트 추적 시스템에서 주문한 물건에 대한 "이상한 상태"를 언급한다는 고객 불만이 잇따라 제기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래서 어제서야 NZ포스트에 전화를 걸어 30분 동안 기다리다가 수요일 아침에 사고가 발생해 물건이 없어졌기 때문에 클레임 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불만이 점점 늘어나면서 콕스는 NZ포스트 고객 관리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다.

Beauty Bliss owner Toni Cox.

그는 성명을 통해 테 쿠이티에서 트럭에 불이 붙었고, 탑재된 택배 1,500개가 전소했다고 밝혔다.

NZ포스트의 성명서는 그 이메일에 있는 정보를 확인했지만, 소포의 수를 2,000개로 늘렸다.

"이 택배 중 일부는 남섬에서, 일부는 웰링턴에서 보낸 것입니다. 이 화재로 인해 트럭에 실려 있던 약 2,000개의 소포가 전소되었습니다."라고 성명서는 밝혔다.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의 특성상 피해를 입은 품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NZ 포스트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모든 트럭에 최신 COF를 받았으며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종류의 차량 화재는 NZ 포스트 네트워크에서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비슷한 일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약 15년 전입니다."

콕스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녀가 발송한 주문 상품 중 약 15건이 분실된 것 같았다. NZ 포스트는 그녀에게 목록을 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그리고 NZ 포스트와의 긴 청구 절차가 뒤따를 것이다.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사업을 계속하려면 고객들에게 바로 보상해야 합니다."

그녀는 택배 요금과 각 소포 안에 있는 품목에 대해서만 청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른 모든 비용, 모든 포장, 물품, 상자, 그리고 구매와 관련된 선물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으며, 만약 고객이 환불을 요구한다면 애프터페이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없다... 나는 엄청난 돈을 잃게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힘든 아침이었고 저는 꽤 지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