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여성을 도와주려 다가갔던 남성이 범인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차에 치는 부상을 입었다.
개러스 고드프리는 지난 21일(화요일) 로토투나 뉴월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2명의 남성과 또 다른 2명의 여성 등 모두 4명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여성을 도와 주려 다가갔다.
이후 한 남성이 피해 여성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안 그 남자를 잡았지만 뒤에서 공격 받아 쓰러졌고 범인들은 그의 다리 위로 차를 몰고 지나갔다.
착한 사마리아인 고드프리는 다리를 다쳐 다시 걸을 수 있기 까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의사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목격자이며, 슈퍼마켓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크 뤼프톤은 다른 직원이 주차장에서 싸움이 났다고 하여 뛰어 나갔으며, 땅에 쓰러진 고드프리에게 범인들 중 하나인 60대 초반의 여성이 욕을 하고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여성은 60대 초 중반으로 보였는데, 이번 주 쇼핑한 물건들을 차에 싣기 위해 돌아갔지만 차 유리창이 깨져있었고, 범인들이 그녀를 밀면서 공격을 가한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착한 사마리아인은 도움을 주려고 다가갔지만, 차가 다리를 밟고 지나가면서 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
뤼프톤은 요즘 시대에 다른 사람을 도우려 나서는 고드프리를 위해 기브어리틀(Givealittel) 페이지를 만들어 금전적인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경찰은 21일(화요일)의 주차장 사건과 그 전 날의 차량 도난 사건과 관련해 범인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오후 4시경 슈퍼마켓 주차장에서의 폭행 소동과 고드프리 다리를 타고 넘어간 차량이 그 전 날 저녁 포리루아 지역에서 도난 당한 차량이었다고 전했다.
24일(금요일) 오후 2시경, 경찰은 도난 차량이 오클랜드 글렌필드에서 목격되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그 후 이 차량이 1번 모터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했고 이를 추격해 푸케코헤에서 스파이크를 이용하여 검거하게 되었다.
일당 4명은 차에서 내려 뛰어 도주했지만, 곧 검거되었다.
3명의 10대 청소년들은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와 심각한 강도혐의 그리고 4명 모두에게는 불법적인 차량 취득 등의 혐의로 25일 해밀턴 지방법원과 청소년 법정에 출두했다.
6월 25일(토요일) 오후 4시까지 기브어리틀(Givealittle)페이지에는 5,810달러가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