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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드니, Covid-19 봉쇄 조치 속…반(反)봉쇄 시위 혼란

수 천명의 반(反)봉쇄 시위대가 시드니 중심가에 모여들어 57명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NSW 주 경찰청장 데이비드 엘리엇은 "오늘 시드니에서 열린 반(反)봉쇄 시위에 참석한 57명이 체포됐다며, 시위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 수사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90건 이상의 법규위반 통보를 했고, 추가로 더 많은 시위대들이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엘리엇 청장은 "오늘 우리가 본 시위대들은 3,500여명의 매우 이기적인 바보들이었다. 그들은 법이 그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드니 경찰은 22명의 전담 형사들로 팀을 만들어 조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끝까지 시위대의 신원을 파악하여 모두 체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시드니 중심가에서는 수 천명의 시위대가 행진을 위해 Covid-19 제한을 위반해 몇 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여러 명이 체포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광역 시드니와 그 주변지역 주민들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정확히 4주째 봉쇄된 채 격리되어 살고 있다.


NSW 주는 23일(금요일) 저녁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사상 최대인 163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다.


시위대들은 얼마전 주 보건당국에서 핫스팟으로 선언했던 헤이마켓에서 시작하여 시내 중심부로 행진하면서 자유를 외쳤다.


일부 시위대들은 "호주를 깨워라"는 팻말을 들고 호주 국기를 흔들었으며, 일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위에 참여했고,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NSW 경찰은 사전에 시위 신청을 받았지만 기각됐다. 현행 보건명령에 따르면 같은 가정이 아닌 외부인은 2인 이상 모일 수 없다.


NSW 경찰은 성명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를 "인정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이번 시위는 현행 Covid-19 공중보건 명령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멜버른과 브리즈번에서도 반(反)봉쇄 시위가 벌어졌으며, 여러 도시에서 시위에 참여한 수 천명의 시민들도 규제로부터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브리즈번은 현재 자택 대피령은 아니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승무원이 글래드스톤, 허비베이, 롱리치로 가는 6대의 콴타스 항공편을 탑승해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멜버른은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다섯 번째 봉쇄 조치에 들어섰으며, 오늘 12건의 Covid-19 신규사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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