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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여름 내 경계 봉쇄예정…단, “백신패스” 소지자 이동 가능

지역간 이동이 엄격하게 봉쇄되고 있는 오클랜드는 이번 여름이 지날 때까지도 완전 접종을 한 사람들 이외에는 지역간 이동이 굳게 닫혀있을 것이라고 아던 총리가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휴가 기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 개월 동안의 봉쇄 후 서로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총리의 발언이다.

아던 총리는 11월 3일 아침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정부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기간 동안 도시를 벗어나 휴가를 즐기며 친지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하며, 다만 백신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고, 별도의 Covid-19 검사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여름기간 동안 오클랜드를 벗어나고 싶다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을 마친 오클랜드 시민들을 시 경계 밖으로 이동을 허용하는 관건은 다른 지역들이 90% 접종 목표에 도달해서가 아니라, 하루에 3만 대의 차량들이 이동하는데 백신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굳게 닫혀있는 오클랜드 경계가 정부의 새로운 신호등 시스템에 따라 머지 않아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던 총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지역에서의 접종율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스랜드와 타이라휘티 그리고 웨스트 코스트 보건위원회 지역에서는 완전한 접종 비율이 60%대 중반 정도를 간신히 넘어서고 있어, 이 지역들에서의 접종이 빨리 진행되어야 오클랜드 시민들의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주에서처럼 대규모의 경계 통제는 하지 않았던 뉴질랜드에서 대규모 이동을 통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하며, 하루에 3만 대까지 이동하는 차량들에 대한 관리를 위하여 우리 나름 대로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실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높아서 허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이동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아던 총리는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감연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아던 총리는 시 경계가 통제되고 오랜 기간 동안 엄격한 규제 속에서도 높은 접종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오클랜드는 특별하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는 지금 전환기를 거치면서 비록 모든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일단 오클랜드의 완전 접종률이 90%에 이르는 3-4주 후에는 새로운 신호등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모든 상황이 바뀔 것이기 때문에 시 경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자유가 허용될 것이라고 확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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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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