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성의 '전립선 암'… 검진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 WeeklyKorea
-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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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은 뉴질랜드 남성들에게 이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뉴질랜드 남성 8명 중 1명이 평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뉴질랜드 전립선암 재단에 따르면, 매년 약 4,000건의 진단이 내려지고 불행히도 73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재단에 따르면, 마오리족 남성은 비마오리족 남성보다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72% 더 높으며, 많은 남성들이 진단 시 증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배뇨 문제, 빈뇨,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립선암 검진은 50세부터 PSA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70세 이상의 남성에 대한 검진 여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을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PSA 검사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과잉 진단의 우려가 있어 MRI 스캔과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전립선 생검은 침습적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뉴질랜드에는 국가적인 전립선암 검진 프로그램이 없지만, 마오리족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검진 노력이 필요하며, 더 나은 진단 및 치료법의 발전으로 검진 프로그램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진단은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뉴질랜드 정부는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더 자세한 검토와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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