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 정책 변경… 한국 포함 9개국 학력 인증 면제
- WeeklyKorea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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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3일부터 공식 적용
기술이민(SMC) 또는 관련 취업비자 신청 전, 반드시 최신 면제 대상 목록 확인 필수
학력별 점수 인정 기준 확인 → 이민 가능성 사전 검토 가능
뉴질랜드 이민성이 오는 2025년 6월 23일부터 학력 인증 평가 면제 자격 목록(List of Qualifications Exempt from Assessment)을 확대 개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뉴질랜드 취업 또는 기술 이민(Skilled Migrant Category, SMC)을 준비하는 해외 인재들에게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해외 학위 소지자들이 뉴질랜드 학력 체계(NZQF) 상 등급 확인을 위해 반드시 국제 학력 인증 평가(IQA)를 받아야 했지만, 새롭게 개정되는 면제 자격 목록에 포함된 국가 출신의 학위 소지자들은 별도의 평가 없이 곧바로 기술 이민 신청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기술이민 점수제(Skilled Migrant Points System) 상 자동으로 점수가 인정되는 기준도 이번 목록에 명시되면서 신청자들은 사전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점수를 보다 명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에서 새롭게 학력 면제 대상 국가로 포함된 나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총 9개국이다.

기존 면제 대상이었던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서도 학위 및 교육기관 목록이 추가로 조정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이민을 고려하는 한국인 지원자들에게는 이번 변경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내 대학 졸업자들은 그동안 학력 평가 과정에서 IQA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으나, 이제는 이러한 절차가 면제됨으로써 비자 신청 준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기술이민 점수제는 학력 수준에 따라 중요한 기본 점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력 인증 면제가 이민 가능성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학위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지, 점수가 정확히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신청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이민법에 정통한 공인 이민법무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학력 인정 여부, 점수 산정 기준, 신청 전략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번 제도 개정은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스리랑카 등 신규 포함 국가 출신 고등교육 이수자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비자 준비 과정에서의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촉진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신청자들은 반드시 최신 목록을 확인한 뒤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민법무사 최인수(Scott Cho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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