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전자기기 보면 볼수록 ‘근시 위험’
- WeeklyKorea
- 1월 13일
- 2분 분량

한 안과 전문의는 많은 어린이들이 매일 매일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날수록 근시의 위험이 많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Specsaver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의 절반 이상이 자기 아이의 근시 여부와 그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는 먼 거리의 물체는 초점을 못 맞추고 흐리게 보이는 반면 가까운 물체는 정상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으로, 어린이들이 바로 앞 가까운 글씨는 잘 볼 수 있지만 먼 칠판 글씨를 볼 수 없으면서 점점 더 TV 앞으로 가까이 가는 일이 흔해지고 있다고 Specsaver의 Arshad Hoosen 안과 전문의는 말했다.

자신이 학교에 다닐 때는 부모나 교사들이 이런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를 놓치게 되면 최악의 경우 학교 생활의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oosen 은 과도한 스크린 타임과 외부에서 먼 거리를 보도록 하는 충분한 시간이 부족하게 때문에 근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 원인을 밝혔다.
우리의 개인 생활과 가족 생활에서 너무나 많은 테크놀로지 기술과 스크린 타임, 실내에서의 시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 근무로 전환되면서 그 상황이 급작스럽게 일상이 되어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우리 눈도 구조적으로 변화가 생기게 되었고, 망막의 형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과거 10년전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던 처방들이 어린이들에게 처방될 정도로 변화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정도가 근시나 그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력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는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Hoosen은 바로 그 원인에 스크린 타임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연구에서 아이패드와 유튜브, 부모들의 스마트폰 등으로 아주 어린 나이부터 스크린 타임에 노출되고 있으며, 비디오나 게임 등으로 더 많은 시간을 스크린 앞에서 집중하는 양상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교육용으로도 많은 교재들이 비디오를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근시라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실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어린이들의 경우는 또 다른 이야기다.
자연 광선에 충분한 시간을 노출되지 않으면서 근시 현상을 부추기고 있으며, 적어도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을 외부에서 일광에 노출되는 것이 또 다른 대비책으로 추천되고 있다.
Hoosen은 눈의 모양도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스스로도 눈이 휴식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고 있어 눈과 눈의 근육이 길어지면서 눈동자도 3세에서 12세로 자라면서 길게 변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망막의 형상과 눈동자는 길어지고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어린이들에게 남은 여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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