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종종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연금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묘사된다. 일단 자격 연령에 도달하면, 국가에서 충분히 오래 거주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NZ Super(연금)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연금 수령 나이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연금 지불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년에 걸쳐 점점 더 골치 아픈 문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연금 비용은, 2022/2023년에 189억 3,100만 달러에서, 2042/2043년에는, 53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정당들의 정책은 다음과 같다.
▷노동당
지난 몇 년 동안 노동당은 연금수령 나이를 67세로 높이는 것을 제안했지만, 그 이후 철회했다.
노동당은 2023 총선 공약을 통해 선거에서 정권을 되찾을 경우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 자격 연령을 65세로 유지하고, 뉴질랜드 연금 펀드 기부를 계속하고, 겨울철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도록 독신 연금 수급자들에게 일주일에 20달러가 조금 넘는 '겨울 에너지 지불'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부부는 3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받는다.
노동당은 또한 계속해서 임금 상승률에 따라 연동시킬 것이다. 그것은 세 후 평균 통상임금의 66%로 설정되어 있다.
▷국민당
국민당은 연금 수급 자격 연령을 높일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아니다.
국민당은 연금 자격 연령을 67세로 늘리기를 원하지만, 조정은 2044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무 대변인 니콜라 윌리스는 이러한 자격 연령 변경은 1979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빌 잉글리시 전 국민당 대표가 총리 시절 도입한 것과 비슷한 생각이다. 당시엔 2037년부터 단계적으로 바꿔 2040년에는 수급 연령을 67세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국민당은 평균 임금보다는 CPI 인플레이션의 비율로 연금을 늘리는 동시에 퇴직 연금을 평균 임금의 66%까지 지수화 할 것이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 보조와 뉴질랜드 연금 펀드에 대한 기부금을 유지할 것이다.
▷ACT당
ACT는 2024/2025 회계연도부터 뉴질랜드 연금 수급 연령을 매년 3개월씩 늘려 67세로 늘릴 것이다.
당 대표인 데이비드 시모어는 가대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뉴질랜드가 연금 수급 연령을 올리지 않는 이상한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은퇴한 사람은 이 정책과 차이가 없다. 현재 64세인 사람은 현재 계획보다 2개월 늦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61세인 사람은 65세가 아니라 65세 8개월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51세인 사람은 14년 후가 아니라 16년 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시간이 되면 현재보다 기대수명은 약 2년 증가할 것이다
연금을 임금보다는 CPI 인플레이션과 연동시키는 것에 대해 ACT 대변인은 연금 수급자들이 더 나빠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연금 수급자들은 그대로 남아있거나 다시 임금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금 수급 자격 연령이 어떻게 되든 65세에 키위세이버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에너지 보조는 커뮤니티서비스 카드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
▷녹색당
녹색당은 65세 이상의 모든 뉴질랜드인들에게 보편적인 연금을 유지할 것이며, 세금 재설정에 따른 세 후 수급 금액이 주당 16달러 더 많아질 것이다.
이 당은 제안된 청정 전력 지원금 외에도 겨울 에너지 지원금도 계속 지불할 것이다.
▷테파티 마오리당
마오리당은 연금 자격 연령을 기대 수명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 태어난 마오리 아기는 비 마오리 아기보다 7년 반 일찍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에서는 마오리의 연금을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기대수명 격차가 줄어들면 연금 수급 연령 격차도 줄어들 것이다.
▷NZ 퍼스트
퍼스트당은 연금 수급 자격 연령을 변경하지 않고 순 평균 임금의 66%로 유지할 것이다.
또한 슈퍼골드 카드 소지자들을 위해 연간 최대 1,600달러까지 50%의 카운슬 레이트 리베이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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