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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OCR 소폭 상승에 우려…모기지 보유자들에게 큰 타격예상

은행들은 향후 몇 년 동안 공식적인 현금 금리(OCR)가 인상되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증가시켜 주택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 예상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들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뉴질랜드의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은행인 ANZ은 OCR이 2023년 말까지 현재의 0.25%에서 1.25%로 4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ASB는 2024년 초에 그 수치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뉴질랜드 준비은행은 이번 주 예산안을 인도한 후 5월 26일 다음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ANZ 수석 경제학자 샤론 졸러는 "그림이 진화하고 있고 초자극적인 통화정책이 경제가 장기간 필요로 하는 약이라고 주장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Covid-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작년에 금리가 폭락했고, 그 후 높은 실업률이 발생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높은 고용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독립 경제학자 카메론 배그리는 이자율이 다시 상승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징조라고 말한다.


베그리는 18일 방송에서 "이것은 성공의 신호라며, 현재 실업률은 4.7%로 떨어졌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그렇게 오랫동안 낮은 이자율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 동안 낮은 OCR로 인해 지난 1년 동안의 급격한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가치의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 대신, 주택 가치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빨리 치솟아 전국 평균 가치가 현재 9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초 졸너는 OCR이 상승하기 전까지는 집값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주택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소유주들은 그들의 모기지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만약 ANZ의 예상대로 향후 30개월 이내에 현금금리가 10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한다면, 1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의 2.25%에서 3.25%로 상승할 것이다. 이자율 올라도 금리는 예전에 비해 아주 낮고 저렴하겠지만, 실제 이자 청구서의 금액은 약 45%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론 적지 않은 숫자다.

정부는 또한 최근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집주인들이 이자를 탕감할 수 있는 능력을 점차적으로 박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그리는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띠더라도, 금리가 3, 4년 전 수준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불확실성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졸너는 17일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다만 그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초자극적인 통화정책만이 경제가 장기간 필요로 하는 약이라고 주장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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