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학생들 등교 시작…저학년 학생들 등교 소식 기다려

일부 오클랜드 학생들은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교실로 돌아왔다.

오클랜드 고등학교의 고학년 학생들 일부가 26일부터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했으며, 저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도 곧 정부의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26일 마누레와의 제임스 쿡 고등학교에서의 등교 모습은, 모든 교직원들의 음성결과 증빙이 필요하고, 학생들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출석 점검과 거리 두기를 위한 책상간의 간격, 마스크 착용, 교실 구석 곳곳에 손 세정제들이 비치되었고 유리창과 문은 활짝 열어 환기가 되게 하는 한편 수시로 청소 작업이 진행되었다.

11학년부터 13학년 학생들에게는 마지막 학기가 되면서, 12학년의 한 학생은 매우 흥미롭고 색다른 학교 환경이라고 하며, 온종일 마스크를 써야 돼서 답답하지만,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 보다는 한결 좋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그랜트 맥밀란 교장은 등교한 학생 수에 만족함을 표하면서, 학생들에게 전달할 기본 수칙과 안내 내용들이 담긴 책자를 지난 주말 동안 300 여부를 인쇄했다고 전했다.

이제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NCEA 평가의 중요한 시기로 이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