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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숭이두창' 발병…英•美서 줄줄이 '확진'

최종 수정일: 2022년 5월 22일

  • 포르투갈·캐나다 의심증상자 다수…스페인은 '주의보' 발령

  • 영국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 사례 4건...동성애 남성(GBMSM)에서 확인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진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사례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원숭이두창 가능성이 있는 사례가 최초로 확인됐다. 그 사례는 최근에 유럽에서 NSW 주로 돌아온 사람이다.


NSW 보건당국은 5월 20일(금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드니로 돌아온 지 며칠 만에 바이러스에 감염된40대 남성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사례는 도착 이후 임상적으로 원숭이두창과 같은 증상을 보여 자신의 GP를 방문했으며, 현재 긴급 검사가 진행되어 원숭이두창 가능성 있는 사례로 확인되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과 가족 접촉자는 집에 격리되어 있다.



원숭이두창의 호주 사례는 현재 유럽 여러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적어도 8개 국가에서 사례가 확인되면서 함께 나온 것이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금요일 환경과학연구원(ESR)이 뉴질랜드로 유입될 위험성을 낮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국제정세를 주시하고 있지만, "최근 두창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지역이나 전염병 지역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은 이 병에 대한 예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에이즈재단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MSM) 커뮤니티에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인식하는 방법과 뉴질랜드의 낮은 위험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내 확산 사례가 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의심사례가 없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NSW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케리 챈트(Kerry Chant) 박사는 원숭이두창은 사람들 사이에 쉽게 퍼지지 않는 희귀한 바이러스 감염이며, 보통 그것이 유행하는 중앙 또는 서아프리카로의 여행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AP 통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발진, 얼굴 또는 천연두에 의한 것과 유사한 생식기에 병변을 유발한다. 천연두에 대해 개발된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대해 승인되었고, 몇몇 항바이러스제 또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10명 중 한 명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더 심한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부분의 사례들이 1~3주 안에 질병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1958년 처음 발견됐다. 천연두(수두)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70년 콩고에서는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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